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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들판의 인성이 자라는 쑥캐기
등록일 : 2016-04-18 (월) 16:25
 “야, 여기 진짜 많아요! ”경남 의령군 지정면의 봄 햇살이 비치는 들판에 아이들의 탄성이 쏟아진다. 지난 4월 15일 지정초등학교(학교장 정중기)는 전교생이 계절과 함께하는 어깨동무 활동으로 ‘봄 들판 건강한 쑥캐기’ 활동을 하고 쑥떡을 만들어 먹었다.  전교생의 26명의 작은 학교이지만 계절과 관련되는 다양한 교육체험활동의 장을 마련하고 친구들과의 이해와 우정을 다지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마련하였다.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 옹기종기 모여 앉아 쑥을 캐면서, 교과서에서 보았던 봄꽃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가정과 친구들과 있었던 여러 가지 작지만 소중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친구들과 함께 캔 쑥은 모아서, 직접 쑥떡을 만들어 먹는 체험도 하였다. 연두 빛 잔디가 파릇파릇 돋아나는 푸른 운동장에서 쫄깃 쫄깃 함께 웃으며 맛보는 쑥떡은 계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새학년의 새로운 생활을 친구와 함께 더욱 즐겁고 친해 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었다.  본교는 이러한 인성과 행복을 키울 수 있는 어깨동무 교육활동으로 봄에는 건강한 봄나물 캐기, 여름에는 신나는 물놀이, 가을에는 열매따기 체험, 겨울에는 안전한 겨울놀이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학교장(정중기)은 이러한 체험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이 주변에 관심을 가질 뿐만 아니라 더욱 즐겁고 바른 인성을 가꾸는 함께 행복한 학교를 운영하고자 한다고 하였다. 마이뉴스코리아/황영희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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