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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성환 체육회 필리핀 납치...성매매 의혹?
등록일 : 2012-02-18 (토) 11:15
가이드 납치 범행 가담 들어나, 충남지방경찰청 외사계 가이드 최모 씨 긴급체포  [천안/성환 체육회 회원 필리핀 납치 1보] 지난 11일 친목도모와 선진지 견학을 위해 필리핀으로 여행을 떠났다 현지에서 납치됐다는 소식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외교통상부 등 정부가 긴박하게 현지와 연락을 하면서 이들의 신변 안전을 위해 다각도로 움직였다.국내 언론도 필리핀 현지에서 한국 여행객들이 납치됐다고 속보로 전하면서 이들의 현지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하지만 충남지방경찰청 외사계는 이들이 납치를 당하는데 가이드 최모 씨가 범행에 가담한 정황을 잡고 조사하는 과정에서 가이드 최모 씨가 납치 공모 사실을 시인함에 따라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15일 오후 9시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김모 씨 등 성환 체육회 소속 회원 4명이 필리핀에서 납치됐었다는 사실을 신고하면서 본격적으로 수사가 이뤄진 것이다. 이 과정에서 국내에서 함께 동행 한 프리랜서 관광 가이드 최모 씨의 범행 가담 가능성이 제기됐던 것이다, 이들보다 하루 늦은 16일 오후 입국한 최모 씨를 피해자 신분으로 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이번 성환 체육회 회원 납치에 공범임을 자백하면서 현장에서 최모 씨를 긴급체포하고 피해자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조사 과정에서 또 하나 의혹이 제기됐다. 바로 이들이 필리핀 현지에서 성매매를 했다고 최 모씨가 조사 과정에서 밝히면서, 앞으로 성매매 의혹에 대해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씨는 조사 과정에서 이들이 필리핀에서 성매매 하는 과정에 여성들을 비인격적으로 다루는 것을 보고 혼내주고 싶어 필리핀 한인 주인에게 부탁해 톰 이라는 사람을 만나게 됐고, 함께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들을 혼내줄 생각은 있었지만 현지 경찰이 개입되면서 몸값을 요구할 줄은 몰랐다며, 몸값 가운데 일부인 300만원을 몫으로 받았지만 필리핀에서 떠날 당시 가져오지는 않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지방경찰청 외사계는 최모 씨가 범행에 가담한 사실을 밝히면서 경찰은 최모 씨가 지목한 톰이라는 영문을 사용하는 50대 한인 남성과 필리핀에서 한인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지목한 50대로 추정하는 이모 씨를 인터폴에 요청해 긴급 수배를 했다. 또 필리핀 현지 경찰이 이번 납치와 관련 필리핀 경찰 10명을 검거했다고 밝히고, 이들을 검거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주재 한국대사관에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모 씨에 대한 보강수사를 벌인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회원들이 필리핀 현지에서 성매매를 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이들에 대해 위법적인 관광형태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어 회원들이 필리핀 현지에서 성매매를 한 사실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라며, 빠른 시일 내 필리핀 현지에 조사관을 직접 파견해 범행에 가담한 한인들을 찾아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환 체육회 회원 4명은 성매매와 관련된 최모 씨의 주장을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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