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박사를 위한 자발적 난자 기증 모임 회원 과 황우석 지지자 들이 오후12시경 서울대 본관 앞에서 서울대 조사위의 조사보고서 원천무효를 촉구하는 시위를 준비중이다. 이들은 지난 3월3일 있은 시위자 폭행 사건을 강력히 비판 하면서 폭행 가담자를 처벌하라는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또한 이날은 황우석 박사의 징계위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황우석 박사측의 연기 요구로 열리지는 않았다. 황우석 지지자들은 서울대 조사위의 조작 발표가 거짓으로 드러났다. 그럼에도 황우석 박사를 죽이기위해 부당 징계위원회를 강행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서울대 조사위의 조사 발표를 무효화 하고 국민들께 사과하라며 서울대 조사위와 징계위에 강력 항의 하였다.

물리학을 전공 한다는 익명의 중앙대학생과 잠시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다. 이번 황우석 사태에 대하여 알고 있는가? 와 또 이번 사태에 대하여 국민으로서의 심정은 어떠 한가? 를 물어 보았다.

"과학적 진실성 이란 단어로 황우석 박사 지지자들과 서울대 및 언론등은 이번 사태로 싸울 일이 아니다" 라고 하면서 본인은 "과학이랑 기술의 차이 인것 같다 라고 하였다. 과학은 모든 사람이 다 알아야 한다 하지만 기술은 나만이 알고 있어야 한다. 이번 사태를 과학과 기술로 나누기는 애매모호한 부분이 있지 않은가" 라며 본인의 입장을 밝혔다.

"또한 줄기세포의 검증은 황우석 연구팀이 아닌 제3의 누군가에 의해 검증이 되어야 과학적,기술적 ,독창성을 인정받을수 있지 않을까?" 라며 자신의 생각을 말해주었으며 "서울대 조사위는 조사위대로 황우석 지지 네티즌들은 네티즌대로 둘다 제대로된 검증없이 억지 주장을 하는것 같아 보인다" 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덧붙혔다.
 황우석 지지 카페회원인 [닉네임:담정]이라는분은 "섀튼에게 특허가 넘어갈 위기에 처한 작금의 사태에 대하여 정운찬 당신은 대단한 미국적 가치에 의하여 문제 제기도 하면 안되고, 입다물고 있는것은 당신들이 극찬한 자신들의 생각과 다른 부분입니까? 적어도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학자로서,교수로서,의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그러니 창피한줄이나 알고 이 나라에서 살아 가고 있는가?" 라며 정운찬 서울대총장을 강하게 비난하였다.

2006년3월6일 오후12시 30분경 서울대 관계자와 청원경찰 30여명의 호위속에 정운찬 총장이 본관을 나서려 할때 "정 총장은 국민에게 사과하라!" "국민의 세금으로 봉급을 받는 공무원이 국민의 말을 외면하는가?" 등 정 총장에게 항의하는 황우석박사 지지회원측과 서울대 관계자측과 일대 마찰이 일어날뻔 하였지만 다행히 큰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한편 이런 모습을 지켜보는 서울대 학생들의 반응은 냉담해 보였다 "과연 이들이 대한민국 최고 라는 대학에서 지성과 학문을 배우는 학생이 맞는가?" 라며 이들의 의식이 한심스럽다고 황우석지지 회원중 한분이 말한다.
 자신들의 미래를 포기해 버리고 현실에 안주하는 모습으로 비추어지는것은 왜 일까? 아무리 자기의 생각과 이념이 다르다고 해도 자신의 어머니일수도, 누나일수도, 있는 이들의 외침을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하물며 지나가는 개가 짖어도 쳐다 보는게 사람인데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처럼 보인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후 연합뉴스의 임모기자가 황우석 박사 지지회원들을 취재 하기위하여 현장을 찾았으나 지지회원들에게 강력한 항의를 받았다.

"왜 불응인가? 징계위에 연기요청을 통보를 하지 않았느냐? 왜 거짓보도를 하는가? 당신도 이 나라 국민이지않느냐? 당신도 매국노인가?" 라는 강한 항의를 받자 연합뉴스의 임모기자는 국가 공무원법 판례사례들어 이야기 했을뿐이라며 황우석지지회원들을 향해 오른손 중지를 위로 올려 야유를 보내며 서둘러 자리를 떠나버렸다.

이날 대한민국의 아줌마의 위대한 힘을 볼수 있었다. 내나라의 미래를 위하여 자신의 몸으로 불의에 항거하는 아줌마의 위대한 힘은 나와 우리후손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자랑스러운 힘이 아닐수 없다 2편에서도 대한민국 아줌마의 위대한 힘은 계속이어질것이다.

마이뉴스코리아/김충범기자

최종편집일: 2006-03-07 오전 11:2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