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1월14일 광화문 촛불집회 취재를 다녀와서

오늘 여기에 올리는 글은 기자로서 기사이기 이전에 기자의 주관적 생각이 많이 들어가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 정확하게 2006년 1월14일 광화문 촛불문화행사장에는 황우석 교수의 '원천기술 재연 기회'를 요구하며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약 5,000여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여 손에 촛불을 들었다.

기자는 이 글을 하늘이 무너지고 가슴이 터질 것 같은 심정으로 쓰고 있으며 몇 번의 망설임과 주저함과 또 포기하고 싶은 많은 갈등 끝에 현장에서 만난 분들의 그저 사실만 알려달라는 간곡한 부탁에 이렇게나마 글을 올리게 되었다.

그동안 내가 현장을 취재하면서 만난 무수한 마음, 마음, 마음은 단 하나 진실이었다. 황우석 교수에게 '원천기술 재연기회를 주자'였기에 그 외침 안에는 이미 지금 사이버 상에서 활동하는 여러 단체들의 구분이 없었다. 이름만 다를 뿐 한결 같은 마음이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한 가지 분명한 것을 밝혀두고 이글을 이어가고 싶다. 우리는 엄연하게 전국의 인터넷 독자를 대상으로, 전국망을 갖춘 인터넷 신문사임을 밝혀둔다.

전국 13개 지사를 두고 있으며 매 주마다 주간신문을 6년째 발행해 오고 있는 신문사이고, 어느 하나의 카페에 소속되어 있거나 그들의 영향력 아래 있지 않으며, 또한 그들의 대변지가 아니다.

그리고 나는 어떻게 하든 이번 기회를 빌려 소위 말하는 관심을 받아 보려는 형태로 황우석 박사의 기사에 관한한 무조건적으로 좋은 쪽으로만 글을 올릴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마시길 바란다. 또 개인적으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우리 기사를 마구 인용하는 모 카페에도 엄중하게 우리의 저작권을 침해하는 행위임을 엄중 경고한다.

우리는 몇몇 이익이 결부된 단체들의 전유물이 아니며, 당신들의 눈치나 보면서 기사를 올리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다. 우리가 황우석 교수의 기사를 올리고자 함은 당신들조차도 우리들의 기사가 거짓이라며, 황우석 박사와 우리에게 돌아서버려도, 우리들이 이 문제가 진실임을 확신하는 한 당신들의 관심 여부를 떠나 우리는 기사를 계속 올릴 것이다.

그러니까 지금처럼 이렇게 무모하리만치 바보처럼 한마디로 말도 안 되는 대한민국 모든 언론과 정반대의 길을 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도 필요 없으니 취재하지 말라는 이날 집행부의 발언과 취재 방해는 과연 그곳에 모인 모든 지지연합 간부들의 마음이었는지 묻고 싶다.

이날 행사의 주최가 누구였던 지를 막론하고, 현장에 모인 참가자들은 아마도 한마음으로 모였을 것이다. 나 또한 마산에서 서울까지 취재를 나갔으니 말이다.

그리고 우리 나름대로 대한민국 모든 언론과의 싸움에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동영상까지 촬영, 그들이(?) 속이는 숫자 싸움까지 대비를 하며 취재를 나갔던 것이다.

현장에서 부지런히 사진을 찍고 촬영을 하며 단상에 올라 외치는 이야기들을 녹음하며 또 현장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단상에서 이러한 안내가 들려온다.

"우리는 언론을 믿지 못하겠으니 개인적 인터뷰는 사절하며 어떠한 이유에서도 인터뷰를 거절하라"는 친절한(?) 안내방송이.

그곳에 운집한 각 방송사 신문사 기자들은 순간 아연해졌을 것이다. 개인적 취재를 거부하고, 인터뷰를 하지 말라는 사상 초유의 발상이 어디에서 나왔을까? 이렇게 촛불을 밝히고 사람들이 외치는 외침을 그럼 전달하지 말란 말인가? 설령 그들이 아무리 거짓을 알려도, 대한민국은 취재의 자유가 있는 것이며 이땅은 또한 언론의 자유가 있다.

그런데, 소위 집행부에서 하지 말라고 하며, 그 집행부의 수장은 모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이 현실을 어떻게 설명할까? 기가 막혔다.

도대체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 우리는 그동안 대한민국 모든 언론들이 보도 자료나 이 땅의 메이저급 주류언론들이 실시간으로 쏟아내는 정보에만 의존한 채 무조건 '예' 라고 했을 때도 따라가지 않았다. 오히려 심층 취재, 분석보도로 일관되게 맞섰다. 일방적으로 황박사가 당하는 것에 대한 의심을 가졌으며, 정확한 사실을 근거로 제시했다. 취재에 임하면서 더욱 확실한 믿음을 가지게 됐으며, 어떤 때는 분명 '아니요' 라고 정면에서 반박했다.

그 순간 대한민국의 모든 언론은 우리를 적으로 간주하였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허접 쓰레기에 불과하니 신경 쓰지 말자'며, 아무것도 아닌 그냥 그런 인터넷 신문쯤으로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들의 그것은 변명에 불과했다. 우리들이 증거로 제시하는 내용들은 일정부분 황박사 기사에 관한한 바이블이 되기도 했고, 완전하게 돌아섰던 그들에게 다시금 황박사의 기사를 다루도록 일깨웠다. 이제는 그들도 서서히 돌아서고 있다.

취재현장의 유수한 기자들과 또 무수한 방송카메라에 맞서다 보니, 그들이 말하는 나의 기사는 단순한 카페홍보지로 전락되면서 그들의 적이 되어야 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무도 신경 쓰지 않을 때, 더욱 많은 메인화면을 할애해 있는 그대로의 기사를 적어냈다.

역으로 말하면, 황박사 기사에 관한한 우리 대한민국 모든 언론의 적은 바로 우리였으며, 우리는 그들과의 힘겨운 진실싸움을 지금도 하고 있는 중이다. 배고프고 지치고 탈진한 상태로 그들과의 힘든 진실싸움을 지탱하고 있다.

그것은 왜일까? 그것은 바로 진실을 갈구하는 네티즌들에게 그 진실을 전달하려는 의지와 언론의 사명이라는 욕망 때문이었다. 또 그것을 현장을 보지 않은 전국의 수많은 네티즌들이 믿어 주었기 때문에 더욱 힘이 났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네티즌들이 받쳐주는 무서운 힘이 우리를 진실 쪽으로 밀어내고 있었다.

거기에 맞춰 편집국과 함께 본보 하트만 특파원이나 임성수 기자, 또 이복재 기자 등 기자정신이 투철한 열정과 진실에 대한 갈망이 바로 네티즌들의 마음을 파고들었으며, 어떤 때는 그들과 똑같은 '민초'였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현장에서 부딪힌 현실은 본기자의 의지를 여지없이 꺾어버리는 어떤 단체의 막말과 횡포에 심한 좌절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오늘 기사에는 이렇게 사진이 없다. 수십 장의 사진을 찍고 동영상도 촬영하였지만, 믿지 않았고 하물며 '필요 없다. 우리끼리도 잘할 수 있다'는 그들에게 지금까지 낱장 광고에 불과하다는 메이저급 언론들의 핀잔을 들어야 했던 우리들의 노력은 정말 무모했을까?

우리가 없어도 우리끼리 해도 된다는 아집이 과연 어디에서 나왔을까. 그들은 그럼 그동안 본보를 자신들의 산하 단체나 대변지쯤으로 생각했단 말인가. 아니면 도처에서 음해하는 세력들이 말하는 바, 거짓 기사로 도배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인터뷰를 요청하는 기자에게, 집행부가 인터뷰하지 말라고 했다며, 거절하는 그들의 심정은 백번 이해한다. 그러나 그 다음이 더욱 본 기자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집행부(이날 주최 측이 집행부라고 하였음)의 '한국척수장애자협회' 회장이라는 분께 찾아가, 기자의 신분을 밝히고 인터뷰와 취재를 하게 해달라고 하자 일언지하에 거절한다.

인터뷰를 하려면 자신들 집행부의 허락을 받아야 하며, 취재 또한 앞에서만 하라고 했다. 심지어 다시 한 번 방송으로 "자칭 기자라는 가짜 기자가 지금 현장을 다니며 취재를 하고 있으니 절대 인터뷰나 취재를 거절하라"고 까지 한다.

그 다음 이야기야 해서 무얼 할까. 이미 가짜 기자가 되어버렸는데 분명 나는 신분증을 보여 달라고 하여 신분증을 보여주었고, 또 옆에서 저를 알아본 많은 분들이 확인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취재요청을 거절하며, 그 단체 회장은 다른 언론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 무슨 현상인가? 그럼 우리가 지금 어떤 개인 단체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었단 말인가. 급히 "황우석을 지지하는 모임 연대" 지역장들에게 물어 보았다. 그러나 그들은 무슨 말을 하냐면서 취재를 해야 한단다. 그동안 취재과정에서 알게 됐던 "난자기증자모임"을 이끌고 있는 대표(중전)에게도 물어 보았다. 그러나 대답은 "아닙니다. 취재 하십시오. 마음껏 하십시오."였다.

그런데 취재를 할 수가 없었다. 현장에서 본기자의 취재를 방해하는 이상한 현상이 벌어진다. 그 사이 다른 언론들은 그들이 시키는 대로 앞에서만 취재를 하고 돌아들 간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모 방송에서 오늘 약 1,00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촛불행사를 하였다는, 어처구니없는 거짓된 방송을 보고 있어야 한다.

나는 그들에게, 내가 찍은 동영상을 올려 그들이 하고 있는 내용이 얼마나 거짓인가를,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인가를 언론이라는 힘으로 국민을 우롱하는 짓인가를 일깨우고 싶었다.

그런데 기자에게 취재를 하지 말란다. 당신들은 못 믿겠단다. 오로지 믿을 수 있는 곳은 자신들의 단체밖에 없단다. 카메라를 닫고 가방을 정리하고 행사장 밖으로 조용히 나왔다. 물론 핑계에 불과하다는 것을 눈치 챘다.

더 이상 이렇게 취재해야 하나. 저들 집행부마저 우리를 못 믿겠다는데, 하물며 황우석 박사의 진실을 위해 모인 저들의 숭고한 뜻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함께 힘을 모아 진실 찾기에 온힘을 써도 버거운 판에 철저히 어떤 개인카페나 단체의 이름 알리는데 급급해 하는, 이 엄청난 모순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그것도 모르고 아침 일찍부터 비장한 마음으로 서울로 향했을, 그 진실을 갈망하는 마음들은 또 어떻게 말해야 할까.

증거 사진을 올리고 싶다. 아니 이쪽저쪽 나뉘어 너희 카페가 나쁘니 우리 카페가 나쁘니 하며 싸우는 모습을 그대로 올리고 싶다. 그것 또한 기자이기 때문이다. 자신보다 나이 많은 사람의 멱살을 잡고 단지 생각이 조금 틀리다는 이유로 마구 흔드는 양분된 모습을 보면서, 이 또한 어떤 이권의 개입 때문인가 묻지 않을 수가 없다.

우리는 그동안 대한민국 모든 언론과 싸웠다고 생각한다. 얼마나 무모한 싸움인가. 그들 모두 한결같이 '황우석 죽이기' 에 혈안이 되어 있을 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면서 결단코 '아니요!' 라고 했다.

그리고 누구도 반박하지 못할 사실들을 증거와 함께 보도해왔다. 그것이 사실이라는 이유만으로 말이다. 그런데 현장에서 만난 어떤 분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해 달라는 본기자의 말에 "어 e조은뉴스네. 나 당신들 한데 후원금 냈으니 되었지 저리가. 취재하지 마" 당신들에게 후원금 냈으니 더 이상 방해되니 저리로 가란다. 비끼라며.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다. 그 순간 다리가 떨리고 주저앉고 싶었다. 그들은 아무렇게나 뱉는 말이지만 듣는 입장에서는 그 이상인 것이다.

어떤 분이 그런다 "당신들도 못 믿는다. 믿을 것은 오직.xx황뿐이다"라며, 이미 집행부라는 곳에서는 가짜 기자가 되어 절대 취재해주지 말라고 하고 반드시 자신들의 허락을 받고 인터뷰를 해야 하며, 자신들이 지정해주는 사람 외에는 인터뷰를 하지 말라"고 한다.

묻고 싶다. 세상의 모든 언론을 적이라고 간주해 버리고 집행부라는 곳에서는
동참자들의 입 막고 눈 막아 버리는 이유를 알고 싶다. 이날 행사의 주최가 '척수장애자협회'라고 하는데, 왜 이것은 생각하지 못하는가.

설령 언론이 거짓된 보도를 하더라도 그 언론의 취재를 방해해야 할 것이 아니라 그중 하나라도 진실을 보도해주기를 바라야 하는 것이 옳지 않았을까. 가짜 운운하며 인터뷰도 하지 못하게 방해해 버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수많은 기자들이 그런 집행부의 방침에 과연 누가 바로 보도를 하고 싶을까. 또 그렇게 함으로써 정말 말하고 터뜨리고 싶은 더 많은 분들의 가슴속 이야기를 어떻게 표출할 수 있단 말인가?

설령 기존의 언론들이 인터뷰를 하여 그것을 자신들의 보도에 잘못 이용을 하였더라면, 그리하여 문제가 있다고 정정 보도를 요청한다면, 그것은 언론중재위원회에서 밝혀줄 것이다. 아니 이날 집행부가 과연 그곳을 참석한 모든 참석자들의 동의를 받은 집행부인가? 그들의 허락 하에 국민들의 알권리를 바로 전달하려는 본기자의 취재를 막았는가?

이제 모든 언론들이 등을 돌리고 전 국민들의 귀 막고 눈 막아 심지어 이렇게나마/이나마 정론에 목을 매고 있는 우리마저 막아버리면 무엇으로 당신들의 뜻을 전달하려고 하는가.

2006년 1월14일 저녁 나는 참으로 많은 모순을 발견하고 혼란에 빠졌다. 과연 어떤 사람의 위기가 또 어떤 사람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음을, 언론이 자신들에게 포커스를 맞추는 이유를, 그것은 결코 그들이 잘 나서가 아님을, 그 뒤에 황우석 박사의 '원천기술재연'을 갈구하는 수많은 네티즌들의 바람 때문임을 알기는 할까.

이들의 열망을 자신들 단체의 이익과 결부시키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 다른 언론과는 인터뷰를 하면서 본기자의 인터뷰 요청에는 일언지하에 거절하는 이날의 집행부는 이날 참석한 동참자들을 자신들이 소속한 단체의 주장을 요구하는 도구로 밖에 생각하지 않았단 말인가?

나는 더 이상 그들의 이익에 도움을 주고 싶지 않다. 소위 그들이 말하는 그들만의 잔치를 하게 두고 싶다.

우리의 이 힘겨운 싸움에 그동안 힘이 되어 주었던 수많은 네티즌들에게 진정으로 말하고 싶다. 서브가 잠시만 다운되어도 우리가 변절되고 돈 받고 폐쇄되었다고 소문을 낸다. 참으로 무섭다. 냉정히 우리도 못 믿겠다고 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소중히 가슴에 담겠다.

대한민국의 모든 언론과 싸움에서 우리는 백번이라도 유리할 것 없는 싸움을 해왔다. 그것이 왜일까. 바로 여러분이 황박사는 진실하다고 믿었던 것처럼 우리도 황박사가 진실하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도 알아야 한다. 여러분이 거짓이라고 알게 되는 순간 우리 또한 바로 돌아설 수 있음을. 우리는 어떤 개인 단체의 이권에 개입되고 싶은 생각이 추호도 없고, 또 그 단체에서 우리에게 이렇게 저렇게 보도를 해라 말라 방해하지도 말라. 또 요구하지도 말라. 그것은 엄연히 우리 고유의 편집권에 대한 침해이며 우리가 당신들의 입맛에 맞는 기사만 올리는 당신들의 대변지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

또 당신들이 원치 않으면 당신들의 행사장에 가지 않으면 된다. 당신들이 그토록 증오하고 못 믿겠다고 외치는 그 언론의 보도에 적극 협조하라. 우리는 빠질 테니까.

하지만 내가 이글을 올리는 이유 또한 그래도 내손을 붙잡고 오늘 이 모습 또한 사실 그대로 올려 달라는 간곡한 몇몇 분들의 진실함 때문이었다. 그들의 아픔도 고스란히 전달해달라는 이유 때문이었다.

부탁드리고 싶다. '황우석 박사'라를 이름으로 모인 수많은 단체들에게 말하고 싶다. 지금 행사장에 참석하는 대다수의 국민들은 행사장을 이끄는 집행부 때문에 그 행사에 참석한 것이 아니라, 단지 황우석 박사의 진실을 믿고 갈구하기 때문에 나온 것임을 알아야 한다.

이것을 잊어버리는 순간 그대들은 이미 자신들의 오만에 빠져버린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어떤 모임이 이미 커질 대로 커지면 몇몇 독선으로 흐르는 것을 수없이 봐왔다. 그것이 역사다. 심지어 그것은 황우석 박사를 구하는 게 아니고 오히려 해를 끼친다는 것을. 거대한 몸통과의 싸움이 이제 시작에 불과한데도 헤게모니 싸움에 적전분열을 자초한다는 것을. 전국의 진실을 갈망하는 네티즌들의 입마저 막아버리려는 모순을 지금 저지르고 있다는 것을. 힘겹게 대한민국의 모든 언론을 상대로 싸우는 의 숨통마저 끊어버리려 하고 있는 일임을 알아주길 바란다. 모두 힘을 모아 새로운 모습으로 가일층 분발하기를 기원한다.

이글을 올리는 이 순간도 가슴이 터질 것 같다. 현장에서 부딪힌 "나 당신들에게 후원했으니 됐지"하는 몇몇의 그 동정심은 결코 원치 않는다. 우리는 다만 대한민국의 당당한 '르몽드'지가 되고 싶을 뿐이다. 몇몇 사람만 보더라도 오직 진실만을 보도하는.
마이뉴스코리아/하재석

최종편집일: 2006-03-03 오전 12: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