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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사이버공격 대비 모의훈련 실시
등록일 : 2014-12-24 (수) 11:40
[해커, 성탄절부터 원전 가동 중단 요구 1보]
22일과 23일 걸쳐 진행, 사이버공격 시 발전소 안전상태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 과정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이 4개 원전본부에서 대대적인 사이버공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사이버공격 시 발전소가 안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원전운전 제어시스템은 물리적으로 외부와는 물론, 내부 업무 망과도 완전히 분리, 운영되어 사이버공격에 의한 악성코드 침투가 불가능하다. 또한 원자력발전소 정문에서는 신분 확인과 지문인식은 물론, 정보통신기기 반입 전 바이러스 검사를 수행 하는 등 발전소 접근이 철저히 통제되어 있어 외부로부터의 물리적 공격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전소의 핵심 안전과 관련된 설비들은 아날로그 방식으로 악성코드가 영향을 미칠 수 없으며, 만일의 경우 수동 조작이 가능토록 설계되어있어 발전소를 안전 상태로 정지시킬 수 있다. 원자력발전소 조종사들은 자연재해나 발전소 비상 등 각종 상황에 대비해 1년에 70시간 이상 실습 훈련하고 있으며, 이번 훈련은 최고 수준의 사이버 공격 상황 4가지 시나리오를 실제 시뮬레이터에 적용해 진행됐다. 훈련용 시나리오 ① 주전산기 오동작에 의한 제어봉 제어불능 ② 주급수 제어계통 급수 요구신호 교란 ③ 터빈/발전기 제어시스템 오동작에 의한 출력 급변 ④ 소외전력계통(스위치야드) 제어기능상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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