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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결혼이주여성 모국에 새마을 전파
등록일 : 2013-08-19 (월) 15:35
하동군, 새마을 하동지회 캄보디아 이주여성 모국마을에 해외협력사업 추진 근면·자조·협동 정신으로 1970년 시작돼 세계 속의 대한민국으로 도약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새마을운동이 결혼이주여성 모국인 동남아로 전파된다. 19일 하동군에 따르면 새마을운동 하동군지회는 새마을운동의 국제화를 통한 국제브랜드 가치 향상과 하동군민과 결혼한 이주여성 모국마을 주민의 생활개선을 위해 ‘이주여성 모국마을 해외협력사업’을 추진한다.  협력사업 추진대상은 2008년 3월 하동군으로 이주한 캄보디아 출신 춤스레이켄(26·적량면 안성길) 씨의 모국인 캄보디아 따께오주 쁘레이놉 마을. 쁘레이놉 마을은 수도 프놈펜에서 남쪽으로 70㎞ 떨어진 따께오주 중심지에서 7㎞ 거리에 있는 베트남 국경인접의 작은 마을로, 182가구 979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20여 가구는 극빈층으로 알려졌다. 군지회는 박경태 지회장을 비롯해 군 및 읍·면회장, 문고회장 등 23명의 협력사업단을 꾸려 19∼23일 4박 5일 일정으로 쁘레이놉 마을을 방문해 ‘뉴 빌리지 프로젝트(새마을 만들기)’ 추진을 위한 새마을사업 협약(MOU)을 체결하고 단계별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협력사업단은 또 새마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미리 준비한 의약품·생필품·학용품·방역기구 및 약품·이미용 재료 등을 전달한다. 모국마을 협력사업은 우리나라 새마을운동 초창기의 추진방식 원리에 입각해 단계별로 추진하되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새마을 중앙회의 국제협력 사업과 연계하며, 각종 전문업종 종사자 위주의 해외봉사단을 결성·추진하게 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최빈곤 가정의 불편 해소를 위한 생활환경개선사업을 비롯해 △빈곤의 대물림을 끊고 자활의 발판을 마련해 주는 소득증대사업 △주민들의 마인드 변화를 위한 새마을 의식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다. 또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자부담을 전제로 시범마을을 지정해 상호 경쟁을 유도하는 한편, 마을주민의 공통과제인 숙원사업 해소를 위한 공동체의식을 강화하며, 사업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위해 현지 행정기관과의 파트너십도 체결키로 했다. 박경태 지회장은 “낮은 삶의 질과 고질적인 가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남아 최빈국의 하나인 캄보디아에 새마을 운동을 보급함으로써 주민들의 빈곤 퇴치는 물론 하동군과 새마을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국익향상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뉴스코리아/안정효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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