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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민 행복지수 작년보다 향상
등록일 : 2013-11-19 (화) 15:18
 하동군, 2013 하동행복지수 6.65점 지난해 대비 0.27점↑…서울시보다 높아 지난해 전국 기초지방지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군민행복지수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던 하동군의 행복지수는 1년 사이 어떤 변화를 보였을까? 하동군은 지난 18일 오후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정경 부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3 행복지수측정 및 비교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발표된 하동행복지수는 6.65점으로, 지난해 6.38점에 비해 0.27점 상승했다. 군은 지난해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행복지수를 개발· 측정한데 이어 올해는 지난해와의 비교분석 차원에서 용역을 실시했다. 군이 중앙대학교에 의뢰해 개발한 행복지수는 건강, 재정, 가정생활, 사회생활, 교육환경 등 모두 12개 지표로, 이를 전체적으로 평균한 것을 하동행복지수로 산출했다. 지난해 행복지수와 비교분석을 해보면 건강은 6.53에서 6.65로 0.12점 상승했으며, 재정만족, 가정생활, 친지 및 친구관계, 사회생활 등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 재정, 가정, 친지 및 친구, 사회생활 등 모두 다섯 개 항목으로 행복지수를 측정해 오고 있는 서울행복지수(서울서베이)와의 비교분석 결과에서도 하동군이 전체평균 6.82점을 얻어 6.77점을 얻은 서울시보다 0.05점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서울행복지수(서울서베이)를 바탕으로 한 하동군과 서울시의 행복지수 비교분석결과(하동군 6.73, 서울시 6.65점) 2년 연속 하동군이 서울시의 행복지수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서울시가 하동군보다 높은 항목은 건강, 재정 두 개 부분이었고 하동군이 서울시보다 높은 지수는 가정, 친지 및 친구, 사회생활 등 3개 항목이었다. 용역을 맡은 중앙대학교 도시공학과 배웅규 교수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행복지수를 개발한 하동군이 주민행복을 위한 정책에 선점을 한 것으로 본다”며 “행복은 측정하기가 힘든 것이나 이를 주민행복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을 개발한다는 측면에서 볼 때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배 교수는 또 “행복은 돈과 비례되는 것이 아님을 이번 연구결과에서도 나타났다”면서 하동군의 행복중심 군정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었다. 한편, 조유행 군수는 지난 6월 터키에서 열린 2013년 슬로시티국제총회에서 ‘행복도시 하동’을 주제로 발표를 해 세계 슬로시티로부터 주목을 받은데 이어 슬로시티, 건강도시를 넘어 해피시티로 향한 행복중심도시 하동군의 행보에 전국 지자체와 관련 연구단체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마이뉴스코리아/안정효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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