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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10월 축제, 시민 모두 하나되어 마무리
등록일 : 2018-10-14 (일) 16:18
태풍 피해, 임시휴장, 기온 급감 등 악재에도 관광객 문전성시 이뤄 지난 10월 1일부터 시작된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진주의 10월 축제’가 10월 14일 모두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올해 진주의 10월 축제에서는 축제 원조도시, 세계축제도시, 글로벌 축제도시로서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었다. 또한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입장료 무료화로 시민이 주인이고 누구나 즐기는 축제로 운영되어 진주시민들에게 뿌듯한 감동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동시에 진주를 찾는 관광객에게는 부담 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층 업그레이드 된 축제를 선보였다. 특히 시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을 예상하여 안전대책과 10월 축제 교통대책을 철저히 준비하여 추진했고 시민들의 자가용 운행 안하기와 대중교통 이용하기에 적극 참여하는 시민의식은 교통대란 없는 선진화된 성공축제의 밑거름이 됐다.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10월의 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진 진주성과 남강일원에는 수많은 관람객이 운집한 가운데 7만 여개의 형형색색의 등(燈)과 물, 불, 빛이 한데 어우러져 남강을 아름답게 물들인 화려한 축제장은 관광객에게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가장 아름다운 10월의 가을 밤을 선사했다.  ▷ 기상 악화와 연휴 없는 축제 속에서도 선방 올해 10월 1일 월요일 진주남강유등축제 초혼점등식을 시작하여 성황을 이루고 있었으나 관광객이 많이 찾는 피크일이 주말(금‧토‧일)인데 태풍‘콩레이’의 북상으로 축제장이 침수되어 10. 5.(금)~ 10. 6.(토) 2일간 휴장했다. 그러나 축제장 재개장을 위해 10월 6일 토요일 오후부터 봉사단체, 군인, 경찰, 소방, 공무원 1,000여명이 합심하여 태풍이 지나간 뒤 축제장 피해지역을 하루 만에 신속히 복구하고 7일 재개장하여 축제를 차질 없이 추진했다. 진주교는 앵두등(燈)터널, 천수교는 별빛등(燈)을 설치하여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함을 물론 관광객의 동선을 확대하고 유등축제장의 입장료 무료화로 관광객이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3개 축제장으로 인파가 분산되어 축제를 한층 더 쾌적하고 편하게 관광할 수 있었다. ▷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진주남강유등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입장료 유료화 3년 만에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진주시민 모두가 동참하여 지금의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만들었으며 축제를 사랑하는 진주시민이 주인인 축제가 된 것이다. 진주성에는 춘‧하‧추‧동 풍요로운 진주성을 주제로 유등이 전시되었고 백로 36마리가 앉아 있는 15m 대형 소나무등, 다산을 상징하는 대형석류등을 설치했으며, 남강에는 베트남 용다리와 104세트의 대형등을 새롭게 구성하여‘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을 위한 주제 등(燈)이 새롭게 탄생했다. 그리고 2018진주남강유등축제 입장료 무료화로 전환되면서 최소한의 축제 재정 자립화를 위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한 부교통행료를 편도 2,000원 1일 통합권 5,000원으로 운영하였으며 가장 인기 많은 유람선 체험은 유람선 1대를 증선하여 총 4대를 운행해 남강 위에 떠 있는 대형 수상등(燈)을 가로지르며 문화해설사의 진주와 축제에 대한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여유로운 관광을 가능케 했다. ‘추억의 유등띄우기’행사는 사전에 신청한 참가자들이 유등체험선을 타고 남강에 들어가 직접 만든 유등을 띄우고 진주와 유등의 역사를 배울 수 있어, 인기 있는 체험행사로 자리 잡았다. 촉석루 앞에는 한복을 입고 축제장을 거닐며 유등과 함께 멋진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한복체험을 할 수 있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한복을 입고 축제를 즐겼다. ▷ 제68회개천예술제‘펴자, 나누자, 안아보자’재탄생의 원년으로 명성 회복 문화예술도시 진주라는 명성을 갖게 한 현존하는 문화유산인 개천예술제가 68회를 맞이하여 그 위상과 명성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올해를 재탄생의 원년으로 삼고 지난 3일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에서 올린 서제·개제식을 시작으로 주·야간 가장행렬, 예술경연대회, 진주성 체험행사, 각종 전시, 축하 행사를 비롯한 종야축제, 불꽃놀이 등 총 10개 부문 63개 행사가 10일까지 8일간 진주시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올해는 예술경연은 물론 서제, 가장행렬 경진대회, 야간가장행렬, 종야축제 등 다양한 행사에 3,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우리의 전통 문화를 계승하는 세대 공감 축제가 되었다. 또한, 임진왜란 승전의 역사를 스토리텔링화한 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진주성 특설무대에서 펼쳐져 3일내내 수많은 관람객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진주대첩 재현행사로 3일과 4일 진주성 인근에서 있었던 야간 가장행렬에는 관내 중고등학생 2,000여명의 자율참여로 시민과 관람객이 하나 되는 퍼포먼스로 대 성황을 이루었다. 4일 시내 일원에서 있었던 전국 가장행렬 경진대회는 전국 공모를 통해 24개 단체가 참여하였으며, 처음으로 학교팀 중 제일중학교가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박상영 선수와 함께 참여하여 멋진 퍼레이드를 펼쳤다. 또한, 오랜 역사로 우리의 삶과 함께한 풍물시장은 문화예술 풍물시장으로 변모하여 새롭게 선보인 지역 문화예술인의 휘호시연, 젊음의 광장 예술 공연, 서프라이즈 관악5중주 공연 등으로 차별화되고 새로운 볼거리를 관광객에게 선사했다.  마이뉴스코리아/김종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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