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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의 희망이 자라는 방학쉼터
등록일 : 2016-08-19 (금) 09:55
제24기 진주시 열린학교 졸업식 개최 진주시가 주최하고 느티나무장애인부모회진주시지회(회장 최희정) 주관한 ‘제24기 열린학교 졸업식’이 18일 오전 11시 장애학생, 자원봉사 교사, 학부모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혜광학교에서 개최되었다. 졸업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장애학생들이 열린학교 프로그램에서 배운 풍물공연과 장애학생들의 반별 수업 스케치를 담은 영상물을 상영하여 장애학생들과 학부모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 본 행사에서는 참여학생 81명 모두에게 건강하게 삼시세끼를 챙겨먹는 삼시세끼상, 기운이 넘치는 호랑이기운상, 꾸준히 노력하는 노력상, 무더운 여름 시원함을 주는 수박상, 활발히 움직이며 뛰어 다니는 다리튼튼상 등을 시상하여 사기를 돋우었다. 제24기 열린학교는 7월 26일부터 8월 18일까지 4주간 81명의 중증 장애학생이 유익한 방학을 보내도록 영화관람, 풍물수업, 요리실습, 감각통합활동, 미술활동, 성교육, 체육활동, 레크리에이션, 지역사회문화체험으로 촉석루견학, 청동기박물관 견학 등의 다양한 사회적응훈련 및 치료적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장애학생들에게 알차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사회복지학과 및 특수교육학과 등 관련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총 30명의 자원봉사 교사가 수업을 맡고, 장애학생들의 통학과 점심식사와 간식 준비는 학부모들이 맡아 하였다. 졸업식을 맞아 열린학교 교장 느티나무장애인부모회진주시지회 최희정 회장은 “열린학교 프로그램에서 81명의 우리 아이들이 너무 행복한 방학을 보내게 되었다.”며 “이렇게 유익한 열린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해 준 진주시와, 장소를 빌려 준 진주혜광학교에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담임교사로 참여해 준 22명의 대학생 자원봉사자 선생님과 9명의 외래강사 및 하루 100명분의 식사와 간식 준비에 수고하신 학부모 자원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2004년도부터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 중 장애학생들이 방학을 보다 알차고 유익하게 보낼 수 있도록 4주간 사회적응훈련과 기능교육프로그램 등 열린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열린학교는 방학 중 종일 장애아를 돌봐야 하는 부모들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고, 일반학원 이용이 어려운 중증 장애학생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방학 쉼터’이기도 하다. 마이뉴스코리아/김종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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