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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측,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사업 철회
등록일 : 2016-08-03 (수) 15:43
 총장, 본관 앞에서 설립 철회 결정 발표 [이대 미래라이프대학 사업 반대 시위 5보] 이화여대가 직장인 대상으로 평생교육 단과대학(미래라이프대학) 설립을 철회하기로 교무회의에서 결정됐다.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사업 계획을 전면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은 3일 낮 12시경 이화여대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을 보호하고 구성원을 존중한다며, 미래라이프대학 설립계획을 철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총장은 이어 학생들에게 본관 점거농성을 풀고 대화하자고 제안했으며, 학생들은 최 총장을 돌려보낸 뒤 미래라이프 사업 전면폐지, 관련 교육부 공문 확인, 교내 공권력 투입 사과, 농성 참여 학생·교직원·노동자에 불이익 없을 것, 향후 학내 의사시스템 구체안 발표 등 점거철회 조건들을 학교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총장은 오전 9시 교무회의에서 전면 폐지를 결정하고, 결재까지 마쳤다고 밝히고, 오전 10시 45분 교육부가 이대를 제외한 9개 대학에서 평생교육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기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교육부를 통해 철회 절차가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농성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오전 철회 소식이 전해진 후 언론에 보낸 공식 입장문에서 전면폐지라 함은 교육부와의 협의 후 공식 발표를 의미한다며 "이대를 평생교육 단과대학 사업에서 제외한다는 교육부의 공문을 공개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어 시위에 참여한 학생과 교직원, 교내 노동자들에게 아무런 불이익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확인했으며, 학내 의견 수렴 방식에 대해 홈페이지 내 이화에 바란다. 라는 섹션이 24시간 가동된다고 전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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