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구에서 동시에 황우석박사 지지 열기 전국으로 확산
[이기사는 2006년2월4일 대구국체보상운동 공원의 촛불문화행사기사를 다시 여기에 올리는것임을 밝힙니다]

대구 국채보상운동 공원 종탑 옆에 마련된 단상에서 강렬한 음악소리가 들려온다. 대형태극기를 배경으로 무대가 꾸며져 더욱 경건한 마음을 가지도록 유도한 무대였다.

2006년2월4일 오후6시쯤 여기저기 사람들이 태극기를 손에 들고 무대 앞으로 모여들기 시작한다 사회자가 전국각지에서 도착하는 회원들을 환영하는 소리가 들려오고 대형 태극기를 앞세운 각 지역회원들이 속속 도착하여 약1.000여명이 참석 행사를 시작하였다.

경주에서 참석하였다는 분은 서울까지 가질 못하였는데 마침 대구에서 행사가 열린다고 하여 아이 손을 잡고 달려왔다며 추운 날에 서울 광화문에서도 광화문 앞을 가득 메울 인파를 생각하며 같은 생각으로 모였을 그들과는 동지애를 느끼며 광화문에 모이신분들을 응원하며 뜨거운 가슴을 다독인다고 한다.

'황우석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국민연합'측에서는 오늘아침에 일어난 고. 정해준씨의 분신 자살소식에 다소 황망하고 경건한 표정으로 어떤 분은 침통해 하고 또 어떤 분은 그분의 가신 뜻이 더렵혀지지 않게 되기를 갈망한다며 왜 세상이 이렇게 되어 버렸는지 모르겠다며 가슴을 친다. 오늘 반드시MBC 까지 거리 행진을 하리라며 분개해한다

단상에 도열한 각 지역 대표들의 소개와 더불어 구호를 외치고 은혜사 주지 법타 스님이 단상에 올라 "원천기술은 대한민국 기술이며 반드시 지켜야할 우리 기술이라고 말씀하신다.". 또 황우석교수는 지금 어떤 거대한 세력에 의해 죽이려 하지만 우리국민들이 반드시 지킬 것이며 이것은 종교를 떠나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모든 국민들의 바람인 것을 알고 정부가 반드시 바른 판단을 내려 줄 것을 촉구하였다.

또 이 자리에서는 황우석박사에게 대한민국 국민의 이름으로 "대한민국 국민교수 추대서"가 증정되었는데 생명공학분야에서 세계 최고임을 우리 국민들이 인정한다는 내용과 함께 대한민국 국민교수1호로 지정한다는 내용이었다. 이 증서를 황우석과 함께하는 국민연합 측에서 황수석교수를 대신해 법타 스님께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어떻게 이 증서를 황우석교수에게 수여하게 되었는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구 경북 윤상호회장은 "정부에서는 최고과학자의 지위를 취소하였으며 심지어 연구마저 할 수 없게 하려 하지만 황우석교수님은 우리국민들이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또 우리 국민들은 황우석교수를 충분히 국민교수1호로 추대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되어 지난 지역대표 모임에서 전국대표들과 상의후 내린 결정" 이라고 답해주었다.

이날 대구 경북대에 입원중인 이재용 씨의 아버지와 누님이 단상에 올라 "우리 아들은 여러분이 살려주셨으며 또 덕분에 우리 아들이 완쾌되고 있어 너무 고맙다"는 말과 함께 아버지는 결국 울먹였고 이재용 씨의 누나는 인사말을 통해"여러분들이 내 동생을 살려주셔서 너무 고마우며 내 동생은 여러분들 덕분에 지금 매우 건강해졌다. 하지만 내 동생을 어떤 언론에서는 정신병자라 말하는데 내 동생은 분명 정신병자가 아니며. 제2, 제3의 이재용이 나오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며 끝으로 이재용씨 문제보다 정해준씨의 일이 더 걱정이 된다." 며 고개를 떨어뜨렸다.

또 이날 언론에 고하는 글을 낭독하였는데 여기는 국민의 알권리를 위한다는 명분 아래 방송내용을 조작하고 인터뷰한 인물을 속인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으며 이런 비상식적이고 비도덕적인 언론에게는 기대할 것이 없다며 4가지 요구사항을 밝혔다.

1.거짓보도를 중지하라
2.더도 말고 덜도 말고 사실만을 보도하라
3.검증되지 않는 보도를 중지하라
4.여론몰이의 그 어떠한 보도도 중지하라 는 내용이었다.

또 이날 28살에 결혼을 한 달 앞둔 시점에 교통사고로 목을 다쳐 당연히 결혼도 무산되고 더 이상 일할수도 없으며 혼자서는 밥도 먹을 수도 가려워도 긁을 수도 없고 24시간 송곳으로 콕콕 찌르고 칼로 도려내는 것처럼 통증에 시달려야 하는 현실을 받아드리기 어려웠지만 황우석박사님의 줄기세포 이야기를 접하게 되어 희망을 가지게 되었고

그때부터 몸 관리도 잘하게 되었고 재활운동도 더 열심히 하고 음식도 몸에 좋다는 것만 먹고 진심으로 살고 싶었으며 다시 한 번 인생에 욕심을 부리게 되었다며 입에 나무젓가락을 물고 컴퓨터를 하며 줄기세포 정보를 얻어 왔으며 황우석교수의 세미나에도 참석하였으며 황우석교수는 지금당장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씀하신적은 없으며

다만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생겼는데 10년 아니면 20년 어쩌면 그이상이 걸릴지도 모르지만 희망이 없는 삶과 있는 삶은 천지 차이니 황우석박사의 연구를 계속하게 해달라고 노무현 대통령님에게 하소연하는 글을 낭독해 주었다.

이날 대한불교 조계종 대구경북 포교사단 최문성 단장은 동료포교사들과 함께 참석하였으며 최 단장은 "황우석교수의 원천기술은 반드시 존재하며 그를 다시 연구실로 돌려보내야 할 것" 을 주장하기 위해 참석하였노라 말해 주었다.

날이 상당히 추웠다. 손에 촛불을 들고 있는 참석자들은 주최 측에서 준비한 따뜻한 음료수며 주먹밥을 먹으며 집회도 문화행사가 될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이날은 "고 정해준"씨의 빈소에 많은 추모행렬이 이어졌으며 이재용씨를 위한 모금함에도 많은 분들이 모금해주었다.

이날 대구 국채보상운동공원에서 대구MBC앞으로 가두행진이 있었는데 약500여명의 참석자일부가 끝까지 행진 대구MBC앞까지 찾아가 편파보도와 조작방송을 하지 말라는 구호를 외치다.

경찰들이 지정해준 폴리스라인을 막는 경찰 측에 왜 MBC앞까지 못 가게 막느냐며 항의하는 과정에서 광주에서 오신 모스님이 경찰에게 항의하는 작은 소동 중 와! 하며 갑자기 500여명의 회원들이 대구MBC정문안까지 진입하였다.

배치되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였지만 참가자들은 정문안에서 구호와 대형 태극기 시위 등만 가지고 구호와 노래만 하다가 자진해산하여 다행히 아무런 사고도 없었다.

여기서 만난 한분은 자신도 서울대 출신이라며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답답하다며 황우석교수의 잘못이 있다면 그것은 인정을 해야 하지만 이런 식으로 해결해 나가는 행태에 분개하여 구미에서 달려왔다고 한다.

우리 지역에서 이런 행사가 열려 안 그래도 시간이나 어떤 사정 때문에 지방에서 서울로 참석하기 어려웠는데 마침 잘되었다며 오늘 추운날씨이지만 두꺼운 옷으로 무장하고 왔다며 얼굴에는 환한 표정을 한다. 이제 불길이 일어났다. 이 불길이 전국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주최 측에서는 말한다.
http://cafe.daum.net/prideofkorea
행사주최 황우석과 함께하는 대한민국국민연합
마이뉴스코리아/하재석

최종편집일: 2006-03-14 오후 2:5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