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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 모든 방송활동 중단 선언
등록일 : 2015-07-17 (금) 17:12
전라도 비하 악플에 정신적 충격 받아 치료 중  배우 김수미가 모든 방송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방송계와 영화계에 비상이 걸리면서 중단 선언 이후 상황을 놓고 협의 중에 있다. 김씨가 출연 중이던 KBS 나를 돌아봐 제작진에게도 16일 하차를 통보했다.한 측근에 따르면 네티즌들의 전라도 비하 발언 악플에 상당한 충격을 받은 상태고, 향후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 정도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이어 한 언론은 단독보도를 통해 김씨가 본지에 단독으로 보내온 서한을 공개하며, 그 글을 읽고 충격을 받아 혼자 집에서 머리카락을 가위로 잘라내며 울었다. 그때부터 제 정신을 잃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보도했다. 또 지난 13일 나를 돌아봐 제작 발표회 당시 김씨는 함께 출연한 가수 조영남에게 조영남의 촬영 분량이 시청률이 가장 낮다거나 하차하려면 지금 나가라 등의 말에 화가 난 조영남이 행사장을 박차고 나가버리는 촌극이 빚아졌고, 김씨는 이후 이 날 촬영된 영상을 돌려보면서 내가 정상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 고 고백했다. 김수미는 이어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서 다시한번 나를 돌아보겠다며, 도저히 얼굴을 들고 방송을 할 수가 없고,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리며 후배들께 미안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시청률 압박에 오버 액션을 해 물의를 일으켜 KBS 이미지에 타격을 입힌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서 살아온 인생을 다시 돌아보겠다며,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김씨는 나를 돌아봐에 함께 출연 중이던 개그맨 장동민이 일정상 하차하고 대신 개그맨 박명수가 합류하자 인터넷에 같은 고향이라(김수미)네가 프로그램에 꽂아줬느냐, 전라도 것들끼리 잘해먹어라 등 같은 지역의 비하 글을 읽고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미와 박명수는 전라북도 군산 출신으로 동향이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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