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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대목
등록일 : 2016-01-28 (목) 18:19
 "대목탄다 대목"스스로 애써 불안함 마음을 달랜다. 대목특수란 말도 자연스럽게 옛말이 되고 말았다. 골목, 골목마다 각종 업장들이 개점휴업 상태다. 예전의 지금쯤이면 시끌벅적 설(구정)명절 특수를 누릴 때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이상기온의 여파로 각종 식재료들이 껑충 뛰어 올랐고 (채소 값51% 체감상승81%)각종공과금도 큰 폭으로 상승.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해서 모든 물가는 오름 추세이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의 주머니가 열릴 낌새가 보이지 않는다. 이 와중에 기업들의 대규모 인원감축. 불안정한 경제추이 등으로 인해 서민들의 지갑은 열리지 않고 상인들만 울상이다. 상인들은 하나같이 "전기세도 안 나오고 파리만 날린다. 장사가 안 돼도 이렇게 안 된 적이 없다"며 진저리친다. 시대 변화와 시장경제 논리로 밀려, 대형마트와 신식으로 지어진 말로만 재래시장과 달리 골목 시장은 더더욱 힘들어지고 예전의 그 북적 북적했던 풍성함과 상인들과 서민들의 흥정의 웃음꽃이 언제 또 필지 단대목 이란 말이 어색할 뿐이다. 마이뉴스코리아/강동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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