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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로 힘겨웠던 한 해, 전 국민이 극복해 낸 2015년을 되돌아보며...1
등록일 : 2015-12-31 (목) 14:12
[12월 31일 오후 2시 12분 기사]  다산 다난했던 2015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기자가 1년 동안 취재했던 내용을 정리하고 기사를 통해 세상이 얼마나 각박했고 따뜻했는지 기억을 더듬어 보고 기사를 통해 불편을 끼친 독자가 있다면 지면을 통해 용서를 구하고자 합니다.또한 이 기사가 기사로서 적당했는지, 미처 취재를 하면서 아쉬웠던 기사는 없었는지 반성해보는 시간도 가지려고 합니다. (기사는 2014년 1월부터 2014년 12월 11일까지 보도된 기사 중에서 중요한 기사를 중심으로 했으며, 편집부와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정부, 내년 1월 중 남북대화 제의] 통일준비위원회 정부 부위원장인 류길재 통일부 장관과 정종욱 민간 부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29일 오전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새해 통일기반 구축에 관한 통일준비위원회 계획을 발표했다. [북 , 계속 도전할 경우 단호한 징벌 다스릴 것] 25일 북한 국방위원회 성명 발표 북한 국방위원회가 성명을 통해 우리 당국에 계속 도전할 경우 단호한 징벌로 다스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성명에서 끊어진 민족적 유대와 혈맥을 잇고 남북관계에서의 대전환과 대변혁을 가져오기 위한 역사적 제안들에 대해 남한 당국이 계속 도전할 경우 단호한 징벌로 다스릴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천안 부탄가스 제조공장 큰 불] 현장 취재 오전 6시 40분, 부탄가스 제조공장서 화재가 발생한 충남 천안시 서북구 업성동 (주) 태양산업 부탄가스 제조시설 화재현장 모습, 산림청 소방헬기가 공장 화재현장 상공에서 물을 뿌리고 있다. [북 최룡해, 푸틴에 남북정상회담 주선 요청한 듯] 지난해 11월 18일 김정은 친서 갖고 특사 자격으로 러시아 크렘린궁 방문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조짐이 조금씩 보이고 있다.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아직은 섣불리 판단을 내릴 수 없다. 남북정상회담에 있어 팩트가 아니면 관련된 기사는 정부의 공식 입장이 있기 전까지는 모두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삼풍백화점 붕괴 20주년, 붕괴 조짐은 있었다.] 1995-6-29. 5시 57분 ~ 2015-6-29. 5시 57분 갈라지고, 진동하고, 물이 새는 등 원칙을 무시한 꼴 1995년 6월 29일 오후 5시 57분경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삼풍백화점이 붕괴됐다. 붕괴 조짐은 사전에 있었다는 것이 백화점에 쇼핑하다 붕괴사고 직전에 빠져나와 생존한 이들이 증언했다. 건물 붕괴는 사실상 붕괴 전부터 건물 전반에서 위험신호가 발견되었기 때문이었다. [의정부 10층 아파트서 대형화재 발생, 4명 사망] 10일 오전 9시 25분경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대봉그린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화재현장 주변 차량들이 불타고 의정부역 일대가 연기로 뒤덮고 있다. 안에 있던 주민들은 황급히 대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북남최고위급 회담 못할 이유 없다] 광복 70주년 남북정상회담 이뤄지나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1일 사전 녹화된 것으로 보이는 신년사에서 북남 최고위급 회담을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사실상 남북정상회담 발언을 김정은이 먼저 꺼낸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다. [한국축구, 55년 아시안컵 우승 끝내 불발] 2015 호주 아시안컵 대한민국은 호주와 결승에서 전후반과 연장전 전후반까지 펼친 끝에 2-1으로 대한민국은 55년 만에 우승을 놓쳤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31일 오후 6시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개최국 호주와 결승전을 피말리게 경기를 펼쳤다. [백마고지서 남방한계선 철도 연결] 국토교통부가 27일 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통일에 대비해 남북 철도·도로의 남한 내 단절 구간에 대한 연결 사업이 올해 추진된다고 밝혔다. 우선 남북 사회간접자본 연결 사업을 통해 통일에 대비하기 위해 현재 단절돼 있는 도로와 철도를 연결하는 사전용역을 12월 경 추진할 예정이다. [청와대 폭파 협박 강모씨 귀국, 3시 55분 도착] 지난 17일 SNS에 대통령 사저 등을 폭파하겠다고 글을 올리고 청와대를 폭파하겠다고 전화를 건 용의자가 정의화 국회의장 보좌관 아들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아버지와 함께 프랑스에서 귀국길에 올라 27일 오후 3시 55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한국축구, 27년 만에 쾌거 이뤄] 2015 호주 아시안컵 대한민국과 이라크 4강전에서 전반 이정협과 후반 김영권의 골로 2-0으로 대한민국이 27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6시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이라크와 4강전에서 피 말리는 경기를 했다. [광복 70주년, 제96주년 3.1절 다채로운 행사 열려] 현장 취재 독도 플래쉬몰 퍼포먼스와 공군 블랙이글 에어쇼도 펼쳐져 광복 70주년, 제96주년 3.1절 기념식과 체험 행사 등이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진행됐다. 독도 플래쉬몰과 공군 블랙이글 에어쇼가 천안 독립기념관 광장과 상공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경기 화성 단독주택 총기 난사... 경감 순직] 오늘 아침 국민들을 놀라게 했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범인 전모씨의 형과 형수가 엽총에 맞아 숨지고,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경기도 화성 남양파출소 이강석 경감도 범인이 쏜 엽총에 맞아 순직했고 전 모씨도 자살했다. [베이비카라 안소진, 24일 사망 전해져] 대전 대덕구 모 아파트 앞에서 베이비카라 안소진 양이 24일 갑작스럽게 사망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DSP미디어 측에 따르면 25일 오후 오랜 시간 당사에서 연습생으로서 지내왔던 고인의 갑작스런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과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천안 아침에 일가족 흉기에 찔려 1명 사망] 현장 취재 23일 아침 7시경, 충남 천안 직산 모 아파트서 벌어져 이사 온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끔찍한 살인사건이 벌어졌다. 이사를 온 피해자 가족과 흉기를 휘두른 피의자는 전혀 모르는 사이라 더 충격을 주고 있다. [영종대교 안갯속 100중 추돌사고...2명 사망] 역대 최악의 추돌사고 기록된 영종대교 역대 최악의 추돌사고로 기록될 영종대교 100중 추돌 사고가 11일 오전 9시 40분경 발생했다. 오후 6시 현재 사망자는 2명으로 알려졌다. 이날 영종대교는 가시거리가 5m도 채 안돈 짙은 안개가 깔려있어 미처 앞차에서 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모르고 뒤에 따라오던 차들이 피하지 못해 연쇄적으로 추돌한 사고다. [북한, 원산 동해상 단거리 미사일 5발 발사] 강원도 원산 북동쪽 동해상 지역 추정 북한이 8일 강원도 원산지역 북동쪽 방향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단거리 미사일 발사 시간은 8일 오후 4시20분부터 5시10분까지고 5발을 발사했으며, 단거리 전술미사일로 추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사거리는 200km 내외로 알려졌다 [북한, 구선봉 암벽까지 군사시설 설치한 듯] 북한이 금강산 끝자락에 있는 구선봉에까지 군사시설을 만들고 초소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선봉을 맨 눈으로 볼수 있지만 구선봉 능선에 숨어 있는 북한의 진지와 초소와 같이 생긴 건물은 고성통일전망대에 설치되어 있는 망원경으로만 희미하게 보일 뿐이다. [설 연휴 최대 축산단지 구제역 발생, 비상] 충남 홍성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당국이 긴급 방역에 들어갔다. 충남 홍성은 전국 최대 축산단지로 이 지역에 구제역이 본격적으로 확산되면 걷잡을 수 없는 사태까지 갈 수 있는 상황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당국은 모든 대책과 함께 긴급 방역에 들어간 것이다. [인천 강화도 캠프장 인디언 텐트서 화재 발생] 인천 강화도 한 해수욕장 캠프장 인디언 텐트에서 불이 나 7명의 사상자가 발생, 1분여 만에 벌어진 참변이다. 22일 인천시 소방안전본부는 이날 오전 2시 10분경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해수욕장에 있는 캠핑촌(아름다운 캠핑마을)의 천막형 텐트에서 화재 발생하여 5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가거도 응급환자 이송 헬기추락] 13일 밤 전남 신안군 가거도에서 응급환자가 있다는 가거도 보건지소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해경헬기가 가거도에 도착해 착륙하는 과정에서 해상으로 추락했다. 이날 환자 이송을 위해 출동한 해경헬기에는 조종사 2명과 정비사, 응급구조사 등 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2015년 기자는 각종 사건사고와 다양한 소식을 전달하면서 다가오는 2016년에는 미담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기사와 소외된 계층과 우리 이웃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해 본다. 2015년 한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다가오는 2016년에는 즐겁고 행복한 세상이 되어 아름다운 기사로 지면이 가득하길 기대해 본다. 더불어 남북 관계도 현재는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정국으로 얼어붙어 있지만, 2016년 새해에는 남북 관계도 대화를 통해 단절된 통신선도 복구하고, 불미스러운 일로 중단되고 있는 금강산관광 재개와 개성관광, 그리고 남북이 함께 만들고 함께 일하는 남북이 하나 되고 있는 개성공단 활성화가 이뤄지길 기대해보고 남북통일도 함께 다가올 수 있는 초석의 기반이 마련되는 2016년이 되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다가오는 201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2015년 12월 31일 마이뉴스코리아 충남취재본부장 유명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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