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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능요원 제도를 통해 형제의 꿈을 이루다
등록일 : 2023-07-12 (수) 20:49
형은 복무 후 계속 근무, 동생은 현재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 중  경남지방병무청(청장 임태군)은 산업기능요원 복무로 병역의 의무를 다하고 정직원으로 채용돼 사회 진출한 형과,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동생이 같이 일하는 사례를 소개했다. 경남 진주시 정촌면 소재의 티더블유아이(주)에서 근무중인 조은형(24),조진형(20)씨가 그 주인공이다. 티더블유아이(주)는 2015년에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되었으며 포크레인 등 중장비 부품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기업이다. 조은형 씨는 2021년 산업기능요원 복무를 마치고 현재까지 정직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그는 “연차 사용 등 자유로운 분위기와 사람 중심으로 기술을 배우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좋았다”며 정직원으로 근무하고 싶었던 이유를 말했다. 한편, 동생 조진형 씨는 경남자동차고등학교 3학년 재학 중에 컴퓨터응용선반기능사·컴퓨터응용밀링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학교 선생님과 친형의 추천으로 티더블유아이(주)에 입사하여 산업기능요원의 길을 걷게 되었다. 조진형 씨는 친형과 같이 회사 내 생산 팀에서 CNC 가공 작업을 시작으로 중장비 부품 제작 등 회사 내의 생산업무를 중점으로 담당하고 있다. 그는 “산업기능요원을 시작하기 전 취업과 사회에 나간다는 생각에 두려움이 있었는데 형과 같이 일할 수 있어서 적응이 빨랐다”며 “좋은 사람들과 어울리며 기술도 익히고, 나만의 노하우를 쌓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산업기능요원제도는 군복무 해결과 동시에 꿈을 향한 디딤돌 역할”이라며, “병역의무자들의 사회 진출을 돕고,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이뉴스코리아/김필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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