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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하이푸 시술로 자궁 살리며 치료
등록일 : 2014-04-07 (월) 16:21
절개가 없는 하이푸 치료, 임신과 출산에 비교적 안전 최근 여성의 초산이 늦어질 뿐만 아니라, 출산 감소, 서구식 식생활로 여성 자궁 질환이 늘어나고 있다. 여성 자궁 질환 중 흔한 질병이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이다. 자궁근종은 자궁평활근에서 유래되는 양성종양으로 35세 이상 여성 중 약 20%가 자궁근종을 가지고 있으며, 인종상으로는 흑인이 백인보다 많으며 유색인종에서 빈발하는 경향이 있다.  일반적으로 자궁근종은 4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되는데 최근에는 20, 30대 젊은 여성들도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자궁근종 환자 수는 2008년 21만 8988명에서 2012년 28만 5120명으로 4년 새 30%가 늘었으며, 자궁선근증과 자궁내막증 환자는 2008년 3만 1725명에서 지난해 5만 350명으로 59%나 증가했다.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은 심한 생리통을 동반하기 때문에 건강과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 질환이다. 하혈, 월경과다, 골반통증, 골반압박감, 빈뇨 등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기존의 전통적인 치료로는 약물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는데 약물치료는 수술을 지연시키고자 시행되는 일시적인 호르몬 치료이며, 수술적 치료는 전신마취를 통한 근종절제 수술이나 자궁적출 수술 등의 침습적인 치료이다. 하지만 수술적 치료의 경우 부작용 및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자궁적출은 난소 기능의 감소, 질 건조증, 우울증 및 스트레스 등의 후유증을 동반할 수 있으며 심리적 충격 또한 크다. 이런 가운데 최근 자궁 질환 비수술 요법이 주목 받고 있다. 비수술 요법 가운데 가장 주목 받는 것이 '하이푸(HIFU)' 시술로 통하는 고강도 초음파 치료이다. 고강도 초음파 시술인 하이푸 치료는 일종의 열 치료법의 하나로 분류할 수 있다. 기본 원리는 돋보기와 같다. 돋보기에서 햇빛을 한 점으로 모으면 빛이 모여 있는 초점부위의 온도가 상승하여 열이 발생하는 원리와 같이 하이푸 초음파의 초점화를 통해 목표하는 초점에 온도를 상승시켜 종양세포를 태워 파괴하는 원리이다. 2013년 2월 21일 보건복지부 공고 제2013-102호에 따르면 하이푸 치료는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의 치료에 병변 용적의 감소 및 임상증상 개선에 유의한 효과가 있다고 공표하여 하이푸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증하였고, 신 의료기술로 등재되기도 하였다. 특히 하이푸 시술은 무절개, 무출혈, 무마취의 안전한 치료방법으로 1년이면 완치에 가깝게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근종의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하이푸 시술에는 대략 1∼2시간이 소요되며, 수술 당일 안정을 취한 뒤 퇴원하여, 다음날부터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인천기독병원 산부인과 이재성 과장은 "하이푸 치료 방법은 수술을 피하면서 자궁을 살리고, 또한 가장 손상을 적게 주는 치료 방법으로 자궁의 적출 없이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의 치료가 가능하다"며, "따라서 조기에 검진을 통해 발견하여 질병이 악화되기 전에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종의 치료하여 차후의 안전한 임신과 출산 및 자궁을 보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인천기독병원 산부인과 자궁근종 하이푸 센터에서는 2010년 2월부터 처음으로 자궁근종 전문 하이푸 치료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국내 산부인과 최초로 700회 이상의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을 하이푸로 치료하였다. 또한 이재성 과장은 자궁근종 하이푸 치료에 관련하여 2012년 10월에는 대한산부인과 학회 발표 및 2013년 7월 양쯔 국제미세침습학회에서 자궁근종 하이푸 치료를 발표, 2014년 3월에는 대만산부인과 학회에서 자궁근종 하이푸 치료를 발표하는 등 자궁근종 하이푸 치료의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도움말 : 인천기독병원 마이뉴스코리아/손다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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