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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이면 OK 간단한 "요실금 수술"
등록일 : 2011-12-30 (금) 20:42
날씨가 추워지면 요실금은 더욱 심해진다. 땀의 배출량이 줄어들면서 빠져나가야 할 수분이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감기라도 걸리게 되면 기침 시 복압이 자주 상승하게 되어 요실금환자들을 더욱 곤혹스럽게 한다.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소변을 보게 되는 현상으로, 노령인구가 증가하면서 유병율도 증가하고 있다. 노블스여성의원에 의하면 폐경이 진행되는 중년 여성 중 30%가 겪고 있을 만큼 요실금 진단을 받은 여성들이 많다. 요실금은 폐경기 여성에게만 국한된 노인성 질환이 아니며, 출산 등 환경적인 영향과 스트레스 등으로 점점 요실금을 호소하는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요실금은 갑작스럽게 소변이 마려워지며 소변이 새게 되는 절박성 요실금과 기침을 하거나 크게 웃을 때와 같인 몸동작이 큰 신체 활동을 할 때 소변이 새게 되는 복합성 요실금으로 나뉠 수 있다. 때론 이 두 가지 형태가 혼합되어 나타날 수 있다. 무엇보다 외출을 할 때에는 화장실부터 찾아야 하는 심리적 압박감은 물론이며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 때문에라도 병원 치료가 꼭 필요하다. ◈ 요실금의 가장 확실한 치료법은 수술 요실금을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비 수술적인 치료와 수술적인 치료 이 두 가지 방법으로 나눌 수 있는데 비 수술적인 치료에는 약물치료나 골반근육훈련, 전기자극치료 등이 있다. 수술치료에는 TVT와 TOT수술이 있는데 이 수술은 질 속으로 생체 테이프를 넣어 요도를 들어 올리고 테이프를 걸어주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TOT 수술법은 국소마취로 시행되며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게다가 수술 시간도 15분 정도로 부담이 거의 없고 흉터도 거의 남지 않기 때문에 많이 시행되고 있다. 요실금은 생명에 지장을 주는 치명적인 병은 아니지만 삶의 질을 높이는 차원에서 꼭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에서 전공의를 수료하고 독일 베를딘 의대 레이저센터에서 연수 받은 해당 분야의 숨은 실력파로 알려진 노블스여성의원의 박정인 원장은 "수술을 통해서 방광과 자궁, 질, 직장을 제 위치에 고정시켜줄 수 있어야 하며 주변 인대를 잡아주어 탄력성이 떨어진 요도의 조임성을 높여주도록 해야 한다" 고 설명했다. ◈ 수술기술의 발달로 후유증 감소 과거에는 개복 수술이 많이 시행되었다. 개복 후 근위부 요도를 고정하는 수술법이다. 또한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이 시행되기도 했는데 개복 수술을 피하고 질을 통해 접근하여 근위부 요도를 지지하는 수술방법이다. 그러나 질을 통한 수술 방법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성공률이 좋지 않아 지금은 거의 시행되지 않고 있다. 요실금전문병원 노블스여성의원의 박정인 원장은 "오늘날 요실금 수술은 대부분 전질벽이나 근막을 이용한 슬링수술, 의료용 특수 테이프를 이용한 슬링수술은 근위부 요도를 고정하였던 이전의 수술방법에 비해 성공률이 우수하다" 며, "기구와 방법에 따라 TVT, SPARC, TOT 등으로 불리는데, 본원에서는 TVT, SPARC 를 보완하여 개발된 TOT 수술방법으로 시술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박 원장의 말처럼 최근에는 수술기술의 발달로 수술 후 후유증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요실금 수술비용 부담이 많이 줄어든 것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요즘엔 당일 수술 후 퇴원도 곧바로 가능하기 때문에 요실금 증상이 나타난다면 부끄러워 말고 경험이 풍부한 병원을 방문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할 것이다. 마이뉴스코리아/손다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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