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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상층부로 확산 중
등록일 : 2021-06-17 (목) 19:10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진압 중 소방관 1명 고립 17일 오전 5시 35분경 경기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오후 7시 현재 상층부로 확산되고 있다. 오전 5시 35분경 최초 화재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20여 분만에 관할 소방서와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 경보를 발령했다. 장비 60여대와 인력 150여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화재 발생 2시간 40여분 만인 오전 8시 20분쯤 불의 기세가 누그러지는듯 싶다가 오전 11시 50분경부터 내부에서 불길이 다시 치솟기 시작하면서 오후 7시 현재 영동고속도로 덕평IC에서도 확산되고 있는 연기가 보이고, 시뻘껀 불도 보이면서 상층부로 확산 중이다.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 진화작업을 벌이던 소방관들도 긴급 탈출 지시를 받고 야외로 대피한 상황이며,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소방당국은 오후 1시 50분경 화재 현장에서 경기도 광주소방서 119 구조대 소방경 소방관 1명이 물류센터 지하 2층에 고립돼 구조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경은 동료 소방관 4명과 함께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된 지하 2층에 진입했다가 건물 밖으로 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진입한 4명 중 3명은 대피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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