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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호, 슬로베니아와 아쉬운 패배
등록일 : 2017-06-04 (일) 13:09
슬로베니아 맞아 3-1패, 1승 1패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 남자배구팀이 두 번째 경기에서 슬로베니아와 4세트까지 경기를 펼친 가운데 3-1로 아쉬운 패배를 했다. 지난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가 열렸다. 2017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가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한국과 체코를 시작으로 3주 동안 대륙 간 라운드 경기가 시작됐다. 대륙 간 라운드 첫 번째 경기는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한국과 체코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한국은 체코를 상대로 3-2(25-17, 23-25, 24-26, 25-19, 15-12)로 이기면서 관객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3일 슬로베니아와 경기는 3-1(23-25, 25-23, 14-25, 25-23)로 패하면서 월드리그 2그룹 잔류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다. 오늘 경기는 주말을 맞아 많은 관중 속에 경기를 치렀다. 1세트를 내준 한국 대표 팀은 2세를 잡았지만, 3세트 초반부터 점수를 내주며 25-14로 크게 지면서 어렵게 풀어나갔다. 2세트에서는 심기일전으로 출전한 한국 팀은 25-23으로 이기면서 1대1 상황을 만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들어와서 초반부터 슬로베니아 팀에 점수를 내준 한국 팀은 14-25 큰 점수 차로 세트를 내주고 4세트에서 승부를 걸어야만 했다. 그러나 4세트에서 접전에 접전을 펼친 한국 팀은 아쉽게도 25-23으로 슬로베니아에 패하면서 1승 1패를 기록경기가 끝나고 브리핑실에서 만난 김호철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오늘 슬로베니아의 서브는 강하게 때리고 높이 잡는 가장 쉬운 배구를 하고 있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더 높아서 우리 선수들이 당황했다고 말했다. 이어 잡을 수 있을 때 너무 마음만 앞서는 경기를 한 거 같았다며 아쉬운 경기를 했다고 말한 김호철 감독은 우리 리시브가 많이 흔들렸고, 승부처에서 의욕이 앞서는 플레이를 하다 보니 조금 아쉬웠다고 밝혔다. 한국 팀은 4일 핀란드와 안방에서 대륙간 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된다. 4일 핀란드와 경기는 반드시 이겨 2승 1패로 2주차 일본시리즈 원정경기에서 희망을 걸어볼 수 있다. 다만 첫 상대가 다시 슬로베니아와 경기를 펼치게 된다. 4일 열리는 핀란드와 경기를 반드시 이겨 2승을 챙기고 일본 원정경기에서 최소 2승을 보태 4승을 하여 2그룹에 잔류할 수 있는 희망이 보인다. 올해 대한민국 대표팀은 2016 윌드리그에서 쿠바, 핀란드, 일본과 1주차 경기에서 3연패를 시작으로 캐나다, 포르투갈, 중국과 경기에서도 3연패를 하면서 6전 전패를 기록하며 2017 월드리그에 출전하지 못할 뻔 했다.  하지만 홈구장인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시리즈에서 심기일전을 하며, 체코와 이집트, 네덜란드를 상대로 경기를 펼쳐 3승을 챙기면서 극적으로 2그룹 잔류에 성공한 것이다. 그리고 2017 윌드리그 국제남자배구는 새로운 감독과 코치, 선수를 대표 팀으로 서울시리즈에 나섰다. 여기에 11년 전인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대표 팀에 금메달을 안긴 전 현대캐피탈 감독 김호철 감독이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나섰다. 김호철호가 출범한 한국 대표 팀은 코치에 2015-2016 NH농협 V리그 삼성화재 감독을 맡았던 임도헌 전 감독을 수석코치로, 이영택이 코치로 합류했다. 김호철 감독은 엔트리를 짜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세대교체였다. 김 감독은 팀을 리드하기 위해 베테랑이 필요했지만, 이번에는 젊은 선수 위주로 선발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래서 일까. 이번 경기에 스타 배구선수는 없었다. 문성민과 박철우가 빠진 것이다. 선수들의 부상도 있었지만, 젊은 선수들을 우선 선발하다 보니 이들이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세계 남자배구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990년 제1회를 시작으로 2016년 작년까지 27회 대회를 치러왔다. 대한민국은 1991년부터 2016년 작년까지 모두 18회 참가했으며, 수많은 스타를 배출하면서 우리나라의 남자배구의 활성화와 국제배구 기술교류를 통한 대표 팀의 경기력향상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2017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서울 장충체육관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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