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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성장 운운 연안매립 웬말?
등록일 : 2011-08-19 (금) 19:39
마산 만에서 수영을 하고 또 한쪽에서는 낚시를 하는 풍경을 생각 하라면 언제쯤으로 마산시민들은 기억 할까……. 원래부터 물 좋기로 소문난 마산이지만 지금은 감히 그 말을 할 수가 없다. 마산 앞바다는 이미 물색깔이 코카콜라 색깔로 변한지 오래고 연안 부둣가에는 바다로 부터 흘러들어온 쓰레기 매립장으로 둔갑을 한다. 그런 마산 만에 2009년 3월 초 열리는 중앙연안관리심의위원회 안건으로 성동산업 매립, 방재언덕 매립 등 2건의 마산만 매립 승인 건이 상정되어 지역 환경단체와 시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들은 26일 오후 1시 마산 2부두에서 보트를 타고 해상으로 나가 해상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마산만은 2012년 수영하고 낚시하는 바다를 만들기 위하여 오염총량관리제를 도입하였는데 그것은 바로 마산만을 살려야 한다는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결과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산만 매립을 앞두고 개발속도전을 벌이듯 하는 정부는 지자체 탓이라 하고 포스트 람사르를 강조하는 경상남도는 이에 더하여 마산만 매립에 열을 올리고 있는 마산시와 기업을 부추기고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들은 마산만을 매립하여 조성되는 방제언덕은 오히려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 할 것이며 해수면은 상승하는데 마산만을 매립하여 방재언덕을 쌓는 것은 오히려 마산만 연안의 침수면적을 늘리는 결과를 가져 올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또 방재언덕이 마산시가 바라는 대로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마산시와 창원시의 모든 연안, 바다와 하천이 만나는 물길까지 모조리 막아야만 가능할 것이며 만약에 그렇지 않고 연안만 막아버리면 밀려들어오는 해일로 부터 도시의 침수는 막지 못할 것이며 이에 더하여 바다로 빠져나가야 할 물이 도심에서 더 오랫동안 고여 있게 되어 더 큰 침수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였다. 이들은 또 보트를 타고 지금 육지쓰레기를 실고 나가 공해상에 쓰레기를 투기하고 있다며 해양투기 중단 및 마산 항 해양투기 선창 폐쇄를 요구하는 해상캠페인도 함께 벌였다. 이들은 지난 2008년 한 해 동안 마산 항을 통해 해양 투기된 페기물이 1백만 톤이 넘어는 다며 그중 가축분뇨가 47.7만 톤으로 가장 많다고 밝혔다. 또 전국 10개 해양 투기선창 가운데 마산 항에서 배출된 육상 폐기물의 해양투기가 인천에 이어 마산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1.028.421 톤에 달하며(준 설토 제외), 폐기물 종류별로 보면 가축분뇨가 47.7만 톤으로 전체의 46.6%를 차지 가장 많다고 했다. 또 음식물 폐수가 24.7만 톤, 24.1%로 뒤를 이었고 하수와 산업폐수가 16.8만 톤 16.4%와 12.7만 톤 12.4%로 많았다고 한다. 마산 항에서의 해양투기 량은 전국 투기 량의 16.6%이고, 가축분뇨의 경우 전국 투기 량의 32%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마산 항 해양투기선박 선창에는 현재 3개 업체가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단체는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와 마산창원진해한경운동 연합이 참여하엿으며, 이들은 마산만 오염총량관리제 역행하는 성동산업매립 백지화 와 철새가 오는 마산만, 갯벌이 살아있는 마산만 매립을 중단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방재언덕조성 중단하고 그 대안을 찾을것 등을 요구하며 해상 캠페인을 벌였다. 마이뉴스코리아/노상문기자 최종편집일: 2009-02-26 오후 4: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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