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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입영문화제 시작
등록일 : 2019-03-26 (화) 17:20
청춘의 새로운 도전, 새로운 출발을 함께합니다. 경남병무청 주관 ‘처음’이라는 단어는 그 자체만으로도 가슴 가득 설렘을 안겨준다. 처음 학교에 입학하던 날, 첫사랑의 두근거림, 처음 본 영화, 처음 사귄 친구들과의 추억처럼 ‘처음’이라는 말은 그 단어 하나만으로도 마음을 설레게 하는 힘이 있다. 하지만 ‘첫 입영’은 가족의 품에서 군대라는 낯선 사회로 자식들을 보내야 하는 부모님과 가족들, 입영 자에게 설렘보다는 이별의 슬픔과 아쉬움, 두려움으로 다가왔었다.  그러나 최근 입영 현장의 분위기는 사뭇 달라지고 있다. 잠시 청춘을 뒤로하고 군 입대를 해야 하는 입영 장정들의 두려운 마음을 다소나마 덜어주기 위해 병무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현역병 입영문화제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겁고 딱딱하기만 했던, 헤어짐과 아픔의 ‘이별의 공간’이 병역의무를 다하는 젊은이들에게 자긍심을 불어넣고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또 하나의 축제’로 탈바꿈 하고 있는 것이다. 입영장정들의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현역병 입영문화제는 지난 2011년 시범운영을 거쳐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올해로 벌써 8년째 접어들었다. “청춘! 새로운 도전, 새로운 출발” 이라는 슬로건 아래 가족·친지들이 군에 입영하는 청춘의 아름다운 새 출발을 응원하고, 병역 의무를 당당하게 이행하는 청년들을 격려함과 동시에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입영문화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육군(39사단)·해군(해군교육사령부)·공군(공군교육사령부) 입영문화제를 주관하고 있는 경남지방병무청은 입영문화제를 명실 공히 지역문화 축제를 넘어 국민적 문화제로 거듭나도록 하여 ‘자랑스러운 병역’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남지방병무청에서는 이달 25일 올해 첫 개최한 해군입영문화제에서 부모님께 사랑을 전하는 부모님 업고 걷는 길, 가족·친지들이 쓰는 사랑의 엽서쓰기 행사 등 입영자와 가족·친지들이 교감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였으며, 특히 청춘의 순간을 종이에 남기는 라이브 캐리커처, 가족과의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는 즉석 사진촬영·인화 행사 등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여 이날 참석한 5000여명의 입영자와 가족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해군교육사령부로 입영하는 의무자와 가족들의 편의를 위해 지자체와 협력하여 지역 내 음식점·숙박업소 등 입영자에게 이용요금을 할인하는 혜택을 주는 우대 할인업소를 재정비하였고, 지자체와 연계하여 관광 및 특산품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입영부대를 찾는 것만으로 지역관광의 효과를 느낄 수 있게 하는 등 입영문화제가 지역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명실상부한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올해 경남병무청 주관 입영문화제는 이번 실시된 해군 입영문화제를 시작으로 총 6회에 걸쳐 실시되며, 전체 입영문화제의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다음 블로그 ‘내 청춘에 충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계용 경남지방병무청장은 “현역병 입영문화제를 통하여 입영현장이 서로 격려하고 축하하는 ‘청춘의 새로운 도전과 출발’이라는 인식과 함께 건강한 입영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으며 앞으로도 경남병무청에서는 병역의무를 다하는 젊은이들에게 자긍심을 불어넣어 이 땅의 청춘들이 병역이행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데 있어 ‘입영문화제’가 그 중심이 되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마이뉴스코리아/김필선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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