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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마를 위한 특급휴양조련시설 개장
등록일 : 2011-08-20 (토) 10:53
경남 함안군 가야읍 신음리 드넓은 공간에서 말들의 힘찬 울음소리가 들린다. 뚜벅 뚜벅 늠름한 말 한마리가 순한 눈빛을 하고 다가온다, 살짝 두렵지만 손을 내밀면 가만히 있다. 31일 오늘 국내 경주마들의 편안한 휴식시설을 갖춘 초특급 휴향조련시설 인 함안 경주마 휴양조련시설이 문을 열고 1호 입주마를 받았다. 가야읍 신음리 약 30만m² 규모의 큰 공간에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조영규 함안군수를 비롯한 내, 외빈과 더불어 신음리 주민들이 함께 개장을 축하 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 시설은 2006년 농림수산부의 마필사업 육성시책에 따라 사업대장자로 함안군이 확정됐고 2007년 경남도와 군, 마사회의 협약 체결에 따라 66억여 원의 사업비가 그동안 투입되어 총 140칸의 마사를 갖추고 개장한 것이다. 140칸의 마사는 말이 근력을 키우고 뭉친 근육을 푸는 최첨단 워터머신을 비롯해 말 목욕장(길이 50m, 너비 10m), 경주 적응을 위한 워킹머신 3대와 950m 의 타원형 주로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1만 9200m² 에 달하는 사계절 방목장과 3.425m²의 작은 방목장도 갖추고 있어 말이 스트레스 없이 질주본능에 충실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함안군은 앞으로 마주가 내는 월 80만 원의 훈련비로 월 1억 1200만 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며 여기서 사료비와 인건비를 제외하면 월 7.500만 원 정도의 순수익이 기대돼 군 재정확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행사에 참여한 신음리 주민들은 앞으로 함안 그린웨이 관광과 연계하여 은퇴마 등을 활용한 승마체험장 운영, 말 학술연구 등을 병행하여 신음리를 찾아오는 방문객들로 인한 신음리 주민들의 수익창출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안군은 이곳을 전국의 경주마의 메카로 키워나가겠다는 야무진 계획을 가지고 있다. 마이뉴스코리아/황영희기자 최종편집일: 2009-03-31 오후 6:22: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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