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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방미인, 노동인 사회복무요원
등록일 : 2015-10-06 (화) 18:59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건강한 청년, 내년 8월에 자격증 취득 예정 사회복무요원으로 복지시설에서 복무하면서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건강한 청년이 있다. 창녕군장애인생활시설(원장 김정애)에서 근무하고 있는 노동인(22세)군이 그 주인공이다. 노 군이 하고 있는 일은 사무실 청소에서부터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거주자들 목욕 활동보조, 각 종 행사지원, 프로그램 활동보조, 운전까지 다양하다. 활발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작은 일 하나라도 대충 넘기지 않고 열심히 하는 바람에 가끔 본인이 사회복무요원이라는 사실을 잊고 일한 적이 있다는 노동인 군을 시설 관계자들이 ‘팔방미인’으로 부르는 것은 그리 놀랍지가 않다. 처음부터 노동인 군이 사회복지분야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한식·일식 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할 정도로 요리에 취미가 있던 노 군은 작년 3월에 창녕군장애인생활시설에서 복무를 시작하면서 장애인을 돌보고 그들과 소통하는 일에 보람을 느껴 진로를 사회복지사로 바꿨다고 한다. 심리상담사와 미술심리상담지도사 등 민간자격증을 올 4월에 취득하는 등 관련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는 노군은 내년 8월경이면 학점은행제를 통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할 예정이라고 한다. 시설에서 행사가 있을 때 가끔씩 직접 닭을 튀겨 시설에 거주하는 분들에게 대접을 한다는 그는 150여일 정도밖에 남지 않은 복무기간이 많이 아쉽다고 한다. 남은 복무기간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휴가도 반납하고 더 열심히 복무하고 싶다는 노동인 군은 모범적으로 복무를 한 공로가 인정이 되어 지난 9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마이뉴스코리아/김필선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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