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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연행된 지지자들 풀려나
등록일 : 2011-08-22 (월) 17:01
 4월 2일 오전에 강제 연행된 여의도 KBS 앞에서 추적 60분 조기 방영 촉구를 하며 철야 농성을 하던 황우석 지지자들이 오후 11시가 넘어서야 자유의 몸이 되었다.대부분 훈방 조치로 풀려날것을 예상은 되었지만 생업에 전념해야할 많은 선량한 국민들이 범법자 처럼 고초를 겪는것에 걱정을 담은 많은 분들의 전화가 이어지면서 원만한 해결로 가닥이 잡힌듯 하다.사람은 생김이 다르고 성격이 다르며 생각도 다를수 밖에 없다. 집회를 보아도 강성을 주장하는 사람과 온건을 주장하는 사람이 나뉘어 지고 그와중에 분위기에 따라 선택하는 사람들의 생각도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공영방송의 책임있는 답변을 듣고자 하는 일념으로 비를 맞아가며 밤을 하얗게 지샜던 많은 분들의 강제연행은 어쩌면 시대가 낳은 비극인지도 모른다. 누가 알아주기를 바라지 않고 스스로 고난의 길을 택했던 용기있는 국민들이 많았던것에 한편으로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 그들의 생각과 선택은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 적어도 그들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 없는 삶을 선택하려 노력한 사람들이고 불합리한 현실에 과감한 도전장을 던진 이시대의 참된 개혁 세력일 것이다. 언론의 스포트 라이트가 비치지 않아도 묵묵히 자신들의 의지를 관철시킨 그분들의 뜨거운 열정에 고개가 숙여진다.말은 쉽지만 행동으로 실천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그들의 힘은 무엇일까? 이제 서서히 걷혀가는 줄기세포 파동의 진실 게임이 머지않아 그들의 바램대로 우리나라 뿐이 아닌 전세계에 영향력을 파급시키며 많은 희소식을 전해주길 바란다. 이미 미국의 섀튼을 의혹의 눈초리로 보고 있는 전세계의 생명공학도들이 이번의 작은 나라 한국에서 일어나는 국민운동을 주목하고 있을 것이고 마음으로 성원하고 있을것이라 믿는다. 무리수를 두지 않고 선처를 베풀어준 공권력에도 거듭 고마움을 표한다. 아직 우리에게 희망은 있는 것 같다.적어도 독재 시절과는 무언가는 달라도 다르지 않겠는가? 한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낯선 환경에서 힘든 시간을 보낸 분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 이런 굳은 결심들이 결실로 이어지길 바라며 새로운 희망이 싹트길 빌어본다.참으로 길고 긴 하루였던것 같다. 마이뉴스코리아/김종오기자 rlawhddh@yahoo.co.kr 최종편집일: 2006-04-03 오전 8:58: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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