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연구팀 연구재개 특허수호를 지지하는 교수모임 서울대 방문

오후 3시30여분경 황우석박사 연구팀 연구재개 지지 국민연합 의장 고준환(경기대법대)교수와 황우석팀 연구재개촉구를 지지하는 교수모임 이태영(전중앙승가대)교수는 서울대 정운찬 총장을 항의 방문하였다.

고준환 이태영 교수는 황우석 교수의 서울대 수의대교수 파면 철회와 서울대 조사위의 조작조사및 재조사를 주내용으로 하는 공개 서한을 서울대 정운찬총장에게 전달하려 하였으나 정총장이 없다는 이유로 본관 출입을 제지 당하였다.

이에 서울대에서 산발적 1인시위를 하고있는 황우석박사 연구재개와 특허수호를 지지하는 회원들은 "어찌 대학교에 교수가 들어 가지 못하냐며"서울대에 강력 항의 하였다. 경찰 관계자는 두분 교수님에게 정운찬총장과의 면담을 주선해보겠다며.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하였으며 이내 서울대 정운찬 총장이 30여명의 경찰의 경호를 받으며 본관으로 들어 갔다.

고준환 교수는 "정운찬 총장이 나의 후배다(서울대18회졸업),나의 사랑하는 후배를 살리고 싶다,정총장이 시대의 흐름을 몰라 실수 하고 있는것같다. 후배가 잘못된길을 가는데 선배가 그냥 있을수 있겠는가? 정총장이 잘못가고 있는 길을 바로 잡아주고 싶다. 라며 후배사랑의 마음을 표현하였다.

한편 서울대측은 "총장은 계속 회의 일정이 잡혀있다. 면담이 어려울것 같다" 라며 "교무처장을 대신 만나면 안되겠는가!" 라며 정총장의 면담이 어려울것이라는 것을 통보하였다.

이에 고준환 교수는 "총장이 회의에 들어가면 처장도 같이 들어가는데 총장은 만날시간이 없고 처장은 우리를 만날 시간이되느냐! 서울대는 잔머리를 굴리지말라"며 서울대 관계자에게 일침을 놓았다.

서울대측은 정총장의 일정이 바빠 만날수 없으니 교무처장을 만나 교수님들의 입장을 밝혀달라고 제차 요청 하였으며 고준환,이태영 교수는 그럼 교무처장을 만나 공식적인 절차에 따라 정총장을 만나겠다 라며 본관으로 들어 갔다.

20여분이 지난후 고준환,이태영교수는 교무처장에게 가져간 뜻을 전달 하였다. "교무처장도 우리가 온뜻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정총장께 뜻을 전달 하겠다 라고 밝혔다" 라며 "공식적인절차를 밟아 29일 3시까지 정총장면담을 요구 하고왔으며 면담이 이루어 지지 않거나 정총장의 뜻을 지켜본후 후속 조치를 하겠다" 라고 하였다.

"이번 공개 서한은 32명의 교수들과 국민의 이름으로 정총장에게 전달한것이며 우리의 입장을 밝혔기에 오늘 정총장을 만나지 못한것에 대하여는 면담거절로 보지 않는다" 라고 하였다.

또한 "우리의 입장을 밝혔기에 서울대에 요청한 29일 3시 까지 어떻한 입장 표명이 없을시 에는 차후의 모든 사건의 책임은 서울대가 져야 할것"이라는 강경한 태도를 보여 주었다.

"29일 이후 교수모임과 황우석 연구재개 및 특허수호를 지지하는 국민들은 서울대 앞에서 항의 집회를 계속해서 할것이며 이에 어떠한 불 상사가 생기게 된다면 그 책임은 서울대 정운찬총장과 현 지도부들이 지게 될것이다" 라며 이제 KBS가 아닌 서울대가 국민들의 표적이 될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하였다.

KBS추적60분 제작 PD가 방송을 꼭 할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주었기에 서울대 또한 공개 서한에 대한 입장 표명이 분명히 있어야 할것이며 결코 국민들에게서 자유로울수 없을 것이라는 말도 함께해 주었다. 공개 서한의 본문 내용은 내일 오전중에 밝히겠다라고 말하였다.
마이뉴스코리아/김충범기자 ctbuffalo@hanmail.net

최종편집일: 2006-03-27 오후 7: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