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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폭염, 쉬~ 물렀거라”
등록일 : 2016-07-27 (수) 14:41
 무더위 쉼터 202곳에 구급함 등 비치해 예년보다 높은 습도와 적은 강수량으로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산청군이 폭염대비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사고예방활동에 나섰다. 산청군은 지난 26일 전 읍면에 지정된 202개 무더위 쉼터에 구급함을 비치하고 여름철 재난대응요령을 알기 쉽게 설명한 팜플렛을 제작해 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팜플렛에는 폭염은 물론 여름철 태풍이나 호우,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담았다. 특히 민정식 산청부군수는 지난 26일 산청읍 소재 차탄, 외정마을을 직접 방문해 무더위 쉼터 등의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민 부군수는 쉼터 운영시간, 냉방기 정상가동 여부 등을 확인했다. 또한 재난대응 요령이 담긴 팜플렛을 나눠주며 폭염 시 농사 및 야외활동 자제도 당부했다. 산청군은 앞서 지난 6월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지정해 폭염대응 T/F 팀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폭염대응 T/F 팀은 상황관리반, 건강관리반, 시설관리반으로 구성돼 있으며, 폭염상황 발생 시 종합적인 상황대응 및 현장행정에 앞장 서 폭염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폭염으로부터 주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무더위쉼터 202곳을 지정해 무더위로 인한 인명사고 예방에 나서고 있다. 산청군 안전건설과 자연재난담당자는 “8월부터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올해도 불볕더위가 예상된다”며 “폭염특보 시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가까운 무더위 쉼터에 방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이뉴스코리아/윤명찬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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