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절기 맞이 복지사각지대 긴급 생계지원
등록일 : 2016-12-02 (금) 09:52
 좋은세상 천전동협의회(회장 유용준)는 폐지 및 고물을 주워 생계를 이어가던 독거노인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기수리, 쌀, 이불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8월 29일부터 우리시에서 첫 시행한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으로 가정방문을 통해 꾸준히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던 중 긴급하게 지원이 필요한 사례관리 대상자를 선정하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할을 겸하고 있는 좋은세상 회원들의 노력봉사와 다양한 지역민들의 후원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이루어졌다. 대상가구는 폐지 수집으로 생계를 이어가던 독거노인으로, 평생 미혼으로 생활하여 부양가족이 전혀 없고 전기도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 단칸방 월세집에 온갖 고물들을 쌓아 놓고 생활하고 있었다. 생활비가 부족하여 난방은 아예 하지도 못하고 전기불도 켜지지 않는 방에서 주워온 이불과 옷으로 한겨울 추위를 견뎌야 했으며 무학력에 한글조차 몰라 어디에 도움을 청해야 하는 지도 모르고 지금껏 생활해 온 세대이다. 좋은세상 회원들은 추운 날씨에 대비해 겨울 이불과 내의, 쌀, 라면 등 생필품을 마련하여 전달하고, 솜씨 좋은 회원은 신속하게 집 안 전기수리를 마무리했다. 환하게 밝힌 방안에서 새로 구입한 전기히터를 켜고 아이마냥 좋아하던 어르신의 모습에 회원들의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천전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근영)는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고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허브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소외되는 계층 없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천전동이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시하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민관협력 활성화를 꾀하고 살기좋은 천전동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마이뉴스코리아/김종근기자 |
| 
|
최근 등록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