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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자전거 도시 의 중심 창원
등록일 : 2011-08-20 (토) 11:10

5월 3일 비가 조금씩 내리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축전 행사가 열린 창원 시청 앞 광장에 자전거를 타고 입장, 생활형 자전거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특히 초대 가수로 그룹 ‘소녀시대’가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에너지송’을 부르며 축제 분위기를 띄운 가운데 대통령이 이달곤 행안부장관 등과 함께 자전거로 입장하자 6천여 참석자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김태호 경남도 지사 이태일 경남도의회 의장 그리고 박완수 창원시장을 비롯한 정부 주요인사와 전국시장, 도지사, 의장단, 자전거동호인, 일반시민 등 6000여 명이 ‘자전거특별시’ 창원에 모여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3일까지 전국에서 3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의 대미를 장식할 ‘2009창원 바이크 월드’ 행사가 3일 환경수도 창원에서 열렸기 때문이다.

또 ‘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축전’은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공동주최로 4월 25일부터 5월 3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펼쳐지다가 창원에 집결해 마무리를 하는 대축제이다. 자전거축전은 ‘자전거 경주대회’와 ‘시도 자전거축전’으로 나뉘어 열리는데, 동호인과 선수단으로 이뤄진 자전거 투어단이 서울부터 창원까지 전국 시･도를 경유하면서 시도별 축전을 펼친다.

한편 자전거 경주대회는 서울, 인천, 춘천, 대전을 거쳐 전주에서 ▲광주-목포-창원 ▲ 대구-울산-부산-창원 등 동서 두개의 코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지난 2006년 11월 2일 ‘환경수도 창원’을 선언한 시는 그동안 환경명품도시 실현을 위해 환경부와 온실가스 감축 시범도시조성 협약을 체결한데이어 생태하천 복원 시범사업, 에코시티 조성, 100만그루 나무심기 등 획기적인 환경정책으로 환경수도 이미지를 굳혀가고 있다.

또 이날 이명박 대통령은 창원에서 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국무총리·김형국)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주최한 「녹색성장 지방정책보고회」와 「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축전(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공동주최)」행사에 잇따라 참석,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지방의 적극적인 역할과 자전거 생활화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경남도청에서 행사장인 창원 광장까지 1.4Km 구간을 직접 자전거를 타고 이동한 이명박 대통령은 공영자전거시스템으로 유명한 창원시의 ‘누비자’를 시연해보고 하이브리드 자전거 등 국산 자전거 및 부품업체의 앞선 기술을 전시한 ‘자전거산업전시관’ 등 을 관람하기도 했다.
마이뉴스코리아/노상문기자

최종편집일: 2009-05-04 오후 12:2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