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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속보] 2차 남북정상회담 평양개최 합의
등록일 : 2011-08-10 (수) 22:40
 그 동안 남북한 정상회담과 관련된 많은 논란 속에 오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까지 평양에서 2차 남북정상회담을 갖기로 남북이 합의했다. 이로써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이후 7년 2개월 만에 남북 정상이 만나는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오늘 오전 7시부터 8시 15분까지 청와대에서 2007년도 제2차 국가안전보장회의를 노무현 대통령이 주관한 가운데 '제2차 남북정상회담'개최의 건을 보고하고 심의. 의결했다. 이때 오전에 남북이 동시에 발표하기로 했다고 보고가 이뤄졌다.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 김만복 국정원장, 이재정 통일부장관이 공동기자회견으로 공식 발표했다. 오늘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지난 5일 김만복 국정원장과 북한 통일전선부 김양건 부장의 `노 대통령의 평양 방문 남북합의서' 채택을 통해 확정된 것으로 한반도 평화와 민족공동의 번영과 조국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갈 수 있는 중대한 의의를 가지고 있다. 오늘 발표한 백종천 실장은 정상회담이 정례화를 토대로 마련되기로 했다며, 6.15공동선언의 합의정신을 구현하고 남북간 본격적인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실질적으로 열어 나가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함으로써 북핵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발전을 동시에 견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 실장은 정상회담을 통해 양 정상이 한반도 평화정착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함으로써 군사적 신뢰구축 조치가 확대되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발판이 마련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만복 국정원장은 남북정상회담 공식발표에서 2일과 3일 두 차례 평양을 방문했고, 5일 정상회담 개최 합의서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김 정보원장은 추진 경과에 대해 지난 7월초 우리 측은 남북관계 진전 및 현안사항 협의를 위해 김만복 국정원장과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간의 고위급 접촉을 제안했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우리 측의 제의에 북측은 지난 달 29일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명의로 8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국정원장이 비공개로 방북해 줄 것'을 공식 초청해 왔다고 설명했다. 김 국정원장은 자신의 1차 방북 시 김양건 통전부장은 8월 하순 평양에서 수뇌상봉 개최 하고, 남북관계 및 주변정세 호전돼 현 시기가 수뇌 상봉의 가장 적합한 시기에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국정원장 재방북해 남측 동의 여부 공식 전달 요청 등에 대해 제안했다고 공식으로 밝혔다. 김 국정원장은 이어 8월 3일 서울 귀환 후 대통령께 이를 즉시 보고했으며, 대통령은 북측 제의를 수용할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 국정원장은 8월 4일부터 5일까지 역시 이틀간 방북해 북측의 제안을 수용한다. 는 대통령의 친서를 김양건 통전부장을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 이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그대로 전달됐다고 말했다. 김 국정원장은 이에 따라 양측은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평양에서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한다는 '남북합의서'를 국정원장과 통전부장 명의로 서명하게 됐다며, 남북정상회담 공식발표문을 끝냈다. 이와 관련해 김 정보원장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2차례에 걸쳐 평양을 비공개로 방북해 북측과의 협의를 통해 '제2차 남북정상회담'개최에 이르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 남북은 조속한 시일 내 개성에서 정상회담과 관련된 추진 사항을 논의하기로 했으며, 남북정상회담과 관련된 앞으로의 남북 결과에 대해 국민들에게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민단체와 시민들은 오늘 아침 발표된 2차 남북정상회담 공식발표에 환영한다며, 남북한 정상이 만나 지난 2000년 6.15정상회담과 같은 남북한 정례를 할 수 있는 합의가 이뤄지길 바란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대중 전 대통령도 이날 남북정상회담 공식발표에 앞서 보고를 받은 직후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한다며, 한반도 평화와 남북 교류협력에 큰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에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장으로부터 2차 남북정상회담 합의서에 서명을 했고, 오늘 오전 10시 남북이 동시에 발표하기로 했다는 보고를 받은 것으로 김 전 대통령 측 박지원 비서실장이 밝혔다. 오늘 오전 남북정상회담은 세계적으로 남북에서 동시에 발표가 이뤄졌고, 미국 백악관도 방송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했다는 합의서가 나왔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환영한다며, 남북의 진척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 CNN등도 이날 남북정상회담 소식을 한국 발 연합뉴스와 YTN등을 인용해 남북이 정상회담을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했다는 합의 소식을 긴급으로 타전했으며, 미전역에 CNN을 통해 긴급속보로 방송했다. 방송을 본 미국 시민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한인 국민들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도 남북이 정상회담을 28일부터 30일까지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한국 발 통신을 인용해 긴급 타전했으며, NHK 방송을 통해 일본전역에 긴급속보로 방송했다. 일본은 방송 중이던 프로그램을 중간에 중단하고 남북한 정상회담 소식을 긴급으로 편성, 방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은 남북한 정상회담 합의서 발표 내용이다. 대한민국 노무현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합의에 따라 오는 8월28일부터 30일까지 노무현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남북 정상분들의 상봉은 역사적인 6.15 남북공동선언과 우리 민족끼리 정신을 바탕으로 남북관계를 보다 높은 단계에로 확대 발전시켜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공동의 번영, 조국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는데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게 될 것이다. 쌍방은 정상회담을 위한 준비접촉을 조속한 시일 안에 개성에서 갖기로 하였다. 2007년8월5일 상부의 뜻을 받들어 남측 김만복 국정원장 북측 김양건 통일전선부 부장  마이뉴스코리아 / 유명조 기자 [작성일: 2007-08-08 11:05:39] [출판일: 2007-08-08 17:42: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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