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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전 총리 평양방북, 남북정상회담 특사 가능성
등록일 : 2011-08-10 (수) 22:38
 이해찬 전 총리가 오는 7일 오후 3시 중국에서 평양으로 들어가는 고려 민항기에 탑승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은 6일자 모 신문에 보도 되면서 이 전 총리의 방북 사실이 알려졌고, 범여권에서는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특사파견이 아니냐는 말이 나돌고 있기도 하다.특히, 이 전 총리가 노무현대통령의 참여정부 두번 째 총리라는 점과 총리 시절 대통령의 모든 권한을 최대한 인수한 점, 또한 최근에 한명숙 전 총리가 물러나면서 이해찬 총리같은 사람 어디 없냐고 한 점 등이 이 전 총리의 방북에 관심을 끌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달 13일 북한 개성을 비공개로 들어간 점과 당시 북한이 주요 인사 3명이 이 전 총리의 일행을 동행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더욱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특사파견 형식의 방북이 아니겠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열린우리당은 오늘 이해찬 전 총리의 방북 사실을 밝혀지만, 이미 12월에 방북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당시 정부도 이 과정에서 상당한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우리당 의원들은 "지난달 노 대통령이 탈당하자 당의 집권여당 위치는 상실했지만, 방북추진 과정에서 정부와 공조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전 총리의 방북 자격이 노 대통령의 `대북특사'는 아니라는 게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주장이라고 추가로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 전 총리는 열린우리당이 밝힌 내용 이상 할 말이 없다며, 하지만 정부의 방북특사가 아닌 당 차원에서 가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전 총리의 방북이 비밀리에 이뤄지고 있었다는 것이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 또한, 이 전 총리가 방북한 뒤 바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고위인사들과 만나 포괄적으로 남북간 현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00년 당시 통일부장관 이었던 박지원 전 장관도 비밀리에 평양에 들어갔고, 당시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북한과 서명을 마치고 나서 남한으로 돌아와 언론에 중대발표를 한다고 밝히고 나서 남북정상회담 추진과 시기 등이 알려져 대통령의 특사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런 정황을 볼 때 이 전 총리의 이번 방북도 정부는 함구하고 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정부의 대책이 아니냐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어찌 됐건 이 전 총리의 내일 방북에 따라서 2차 남북정상회담이 이뤄 지길 바래보는게 전 국민들의 마음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마이뉴스코리아 / 유명조 기자 [작성일: 2007-03-06 18:54:31] [출판일: 2007-03-06 18:5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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