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도 잊은 홍보에 보람을 찾는 사람들.

2006년 4월 15일,그동안 각 지역의 황박사 지지집회에 빠짐없이 참여했던 충북 청주의 지지회원들은 서울역과 여의도 집회에 일부가 참여하기로 하고 나머지 분들은 지역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15일은 청주시와 인근 소도읍을 중심으로 전단 홍보에 주력하고 밤에는 일부 회원들의 화합을 다지는 만남의 기회도 마련하는등 지칠줄 모르고 앞만 보며 전진하고 있었다. 휴일인 일요일에도 이들의 행보는 이어지고 있었다.

지방 선거를 의식해서인지 각종 동문회 행사가 4월에 집중되어 열리는 양상을 띠고 있다.16일 청주 인근의 증평에서는 초등학교 총 동문회가 열리고 있었고 이 학교 출신의 청주 희망가득이란 닉네임을 쓰는 분의 주도로 물한,소영,한모씨,그리고 증평에서 생활하는 동우라는 분까지 일찌감치 초등학교 운동장을 돌며 참석자들에게 전단 홍보에 열심이었다.

한사람이라도 빠진 사람이 없는가 재삼 확인할 정도로 열심인 이들은 이후 음성읍으로 이동하여 시장통을 중심으로 일일이 점포를 돌며 전단 홍보를 이어갔다.지방 소도시 일수록 각종 정보에 어두울 수 밖에 없기에 이들의 마음은 더욱 급할수 밖에 없으리라.

음성을 거쳐 충주시에 입성한 이들을 기다리는 일행은 지역 집회에 음향 설비를 지원해 주신 결국님의 일행이었다.이들은 충주 지역의 전단 홍보를 자처하며 두박스의 전단지를 실었다.

대소면에서 달려온 아침도시님과 힘을 합쳐 충주의 번화가 시장을 돌며 전단과 명함을 나누어준 이들은 마지막으로 충주댐에 모인 벚꽃 놀이 상춘객을 찾기로 하고 차를 몰았다. 충주 댐과 발전소로 이어지는 길은 길게 늘어선 차량행렬과 인도를 메운 인파로 북적이고 있었다.

이들의 손에 빠짐없이 쥐어진 추적 60분 관련 홍보 전단은 이채로운 광경이었다. 아주 가끔은 애써 외면하고 지나치는 사람도 없진 않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길을 걸으면서도 전단에서 눈을 돌리지 않고 한 내용도 놓치지 않으려는듯 많은 관심을 보였다.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서산에 지면서 이들의 연 이틀간 이어진 대국민 홍보도 끝이 보였다.한두사람이 돌리기엔 엄청난 분량이었지만 열성적인 회원들이 앞다투어 봉사를 자처하는 덕에 전단도 바닥이 나기 시작했다.물경 수백만장의 전단이 국민들의 의혹을 시원하게 풀어주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뿌려지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식을줄 모르는 열의로 참여하는 지지자들의 노력과 자기 희생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일간지 광고에 이어 이들의 전단 홍보와 판넬 홍보,풍선을 이용한 홍보는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예정이다.온 국민들이 줄기세포의 진실에 눈뜨기 까지 이들의 행보는 지칠줄 모를 것이다. 남이 시켜서가 아닌 스스로 우러나는 정열의 샘은 퍼내도 퍼내도 마르지 않을 것이기에

마이뉴스코리아/김종오기자 rlawhddh@yahoo.co.kr

최종편집일: 2006-04-16 오후 8:5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