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뿐 대국민 홍보작전

맑고 화창한 봄 날씨에 여의도 공원과 윤중로에는 벗꽃축제 참가를 위해 수만의 인파가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틀째 대국민 홍보를 하고 있는 황우석 연구팀 연구재개와 특허사수 지지자들은 각자 맡은 역활과 장소에서 쉴새 없이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어느덧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 손에는 초록,노랑의 풍선과 홍보용 전단지가 손에 들에 들려 있다. 홍보에 참여한 지지자는 100여명이었으며 즉석에서 잠시라도 홍보에 도움을 주겠다라며 손수 나선 시민도20여명이 있었다.

즉석에서 홍보에 참여한 시민은 "뭔가가 있으니 이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겠나! 소도 언덕이 있어야 등을 비비지 않겠나! 이것이(NT-1)존재 한다 라고 한다면 심각한 국부 유출이지 않겠나! 국민들이 지켜야 하겠지만 힘없는 국민들이 싸워서 지키기에는 이 음모론자들의 힘이 너무 클것 같다" 라고 이야기 하여 주었다.

지지자들의 홍보 내용중 중요 포커스인 KBS추적60분의 방영불가 내용을 접한 시민들은 대부분이 프로그램은 방영 되어야 된다 라는 주장이 대다수 였다.

"방영할것은 해야 되지 않겠나! KBS는 국영 방송인데 국민의 소리를 무시해 버린다라고 하면 스스로 국영 방송 이기를 포기해 버리는 아니냐!" 라며 국영방송으로서의 의무를 다해 달라고 전모씨는(인천) 이야기 하여 주었다.

오후8시50여분 부터 윤중로 현장에 마련되어있는 MBC뉴스 부스 앞에서 베푸는 집의 무타스님이 목탁을 치며 1인 시위를 감행 하였고 지지자 몇명은 "MBC는 매국 방송이다. MBC 카메라에 내모습을 담는 것은 국민으로서 수치스러운 행동 이다" 라며 9시뉴스 생방송 현장에 있는 많은 시민들에게 MBC의 만행을 알렸다.

MBC관계자는 무타스님에게 목탁을 치지말고 자리를 옯겨 줄것을 강력하게 요구하였으며,이에 "지지자들은 MBC는 나라를 팔아 먹으려는 매국 방송이다. 이 나라는 엄연히 종교의 자유와 법이 있는 나라다. 스님의 행위를 막지 말라" 며 MBC관계자에 항의 하였다.

MBC관계자는 방송에 지장이 있다. 우리의 밥줄이 끊긴다 라며 스님을 설득하려 하였으나 스님의 뜻은 완고 하였으며 지지자들은 대형 알림판 2개를 부스 뒤쪽에 설치하고 MBC아나운서의 뒤에서 홍보용 전단지를 일반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영등포 경찰서에서 1개중대 경찰병력이 출동하여 MBC부스 주위에 배치되었으나 아무런 마찰없이 MBC 9시뉴스는 계획된 시간보다 10여분 일찍 마쳤다.

엄마와 함께 윤중로를 찾은 한정원(고2)학생은 본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황우석 교수님과 같이 연구하고 싶다" 라고 포부를 밝혀주었다. 한정원양의 어머니는 "평소에도 딸아이가 실험과 연구를 좋아 했다며 과학이라는것이 돈은 못벌지만 연구하는 것이 좋다" 라고 딸아이가 이야기 한다고 전해준다. 한정원양은 "이번 황우석 박사님의 사건에 대하여 많이는 모르지만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앞으로 이러한 일들이 있어서는 안 될것이고 훌륭한 인재들이 보호받는 나라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이야기 하여주었다.

마지막으로 황우석 박사님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박사님 지금 많이 힘 드시지만 이역경 을 꼭 이겨 내실거라 믿습니다. 박사님 힘내세요" 라고 이야기 하여 주었다. 엄마와 다정히 걸어가는 한정원 학생의 모습에서 앞으로 우리 나라의 밝은 모습을 볼수 있었다.

지지자들은 10시경 자진 해산 하며 축제가 끝나는 12일까지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10시까지 대국민 홍보를 계속 할것이다 라고 현장에서 공지하며 잠시라도 좋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서로 서로 격려하는 모습이 참 아름다워 보였다.

마이뉴스코리아/김충범기자 ctbuffalo@hanmail.net

최종편집일: 2006-04-10 오전 10:2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