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모는 있다!
피디수첩팀은 2005년 12월 19~23일간 미국 피츠버그대 의대에 파견된 한국인 연구원들에게 PD수첩이라 얘기하지 않고 다큐멘터리팀으로 가장해 접근하여 취재를 시작하면서 연구원들을 협박하고 황우석 박사를 죽이러 왔다는 증오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황교수의 줄기세포가 가짜로 판명났고 두 논문이 다 취소되고 황 교수도 구속되고 세상이 바뀔 것이다. 우리가 갖고 있는 데이터만으로도 황 교수는 구속될 수 있다. 나는 황교수와 강교수를 죽이러 여기 왔다. 그 목적만 달성되면 다른 사람은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 황교수는 검찰수사를 받고 구속될 것이다. 실은 여기 온 목적이 황교수와 강성근 교수를 끌어 앉히려는 것이다.] (조선일보 2005. 12. 5. 기사중에서)
당시 피디수첩팀이 미국에 건너가 연구원들에게 한 말을 찬찬히 살펴보면 그들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취재를 시작하였고, 어떤 각본을 가지고 줄기세포 사건을 몰아 갔는지 알 수 있다.
‘황우석 죽이기’가 취재 목적
먼저 피디수첩팀은 취재 목적이 황교수를 죽이기 위함이라고 명확히 토설하고 있다. “황교수와 강교수를 죽이러 여기 왔다. 그 목적만 달성되면 다른 사람은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 실은 여기 온 목적이 황교수와 강성근 교수를 끌어 앉히려는 것이다”고 아주 정확히 그들의 의도를 밝히고 있다. 한마디로 취재목적이 ‘황우석 죽이기’라는 것이다. 황우석 교수만 죽으면 '만사 OK'요 그들의 목표도 달성된다는 것이다.
각본대로 움직인 피디수첩
피디수첩팀이 2005년 10월 19~23일 사이 미국에 있는 김선종 박종혁 연구원을 만나 한 이야기중에 ‘줄기세포가 가짜로 판명났고 두 논문이 다 취소되고’라는 말이 있다. 근데 10월 20일경에는 아직 난자윤리나 논문조작건이 여론의 도마위에 오르지도 않았고 더구나 논문취소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사안이었다.
오히려 당시 10월 18일에는 황우석 박사를 중심으로 바이오산업의 세계 권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2005 서울 바이오메디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가 5~10년 내 가능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을 때였고 11월 1일에는 세계줄기세포허브가 한국에 설립되는 경사스런 일들이 일어난 시점이었다. 그 누구도 줄기세포가 가짜인지 알 수 없었고 논문이 취소되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피디수첩팀은 10월 20일경 ‘줄기세포가 이미 가짜로 판명났고 두 개의 논문, 즉 2005년 논문 뿐만 아니라 2004년 논문까지도 다 취소된다’는 확신에 찬 말을 하였다. 취재가 진척되어 어느 정도 자신들이 원하는 정보를 입수했다 할지라도 ‘줄기세포가 이미 가짜로 판명났다’, ‘2005년 논문도 가짜다. 2004년 논문도 가짜다’, ‘두 개의 논문은 취소된다’는 단정적인 그런 말들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비정상적인 취재방식
정상적인 취재에서 의문스런 점들이 발견 되었다면 “취재과정에서 우리들은 줄기세포 연구 결과에 대한 의혹들을 많이 발견하였다. 줄기세포가 가짜라는 정보가 있다. 논문도 검증해 봐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2005년 논문에 만일 문제가 있다면 2004년 논문도 검증해야 한다. 공동연구자로서 솔직히 우리가 묻는 질문에 대답해 주기를 부탁한다” 라는 정도의 의혹제기 수준에 그쳐야 했을 것이다. 당시는 줄기세포가 있는지 없는 지도 완전히 확인되지 않은 상태였고, 아직 2005년과 2004년 두 논문에 대한 과학적 검증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 연구결과에 대한 다소의 의문과 정보가 있더라도 “줄기세포가 이미 가짜로 판명났다”, “두 개의 논문은 취소된다.”는 확신에 찬 발언을 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피디수첩은 보통 두 명이 한 조가 되어 한달에 한 편을 만드는 시스템인데 황우석 박사에 관한 취재는 한학수 피디가 장기간 집중취재하는 이례적인 방식을 선택했다. 밝혀진 바로만 2005년 6월부터 한학수 피디가 취재를 계속해 왔다. 피디수첩팀은 상식을 벗어난 이례적인 시스템까지 가동하면서 긴 시간 황우석 박사를 물고 늘어진 것이다.
황우석 죽이기 마지막 수순은 ‘구속 수감’
☞ 국민의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하라!
거기다 더 놀랍게도 피디수첩팀은 “황교수는 구속되고 세상은 바뀔 것이다.”는 발언을 하였다. 이미 피디수첩팀은 황박사의 논문이 가짜고 검찰에 구속까지 당한다는 단언을 하였다. 어떻게 피디수첩팀이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은 상황인 2005년 10월 20일경에 황교수가 구속까지 당할 것이라는 발언을 할 수 있었을까? 놀라울 뿐이다. 그러나 피디수첩팀의 확신에 찬 단언은 점점 현실화 되고 있다.
최근 KBS ‘추적60분’의 문형렬 피디가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와 새튼의 특허권침탈에 대한 방송을 강행하려는 움직임과 황우석 지지자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분위기가 반전되려는 기미를 보이자 2006년 4월 4일 검찰이 황우석 박사의 민간후원금을 관리했던 서울 봉천동 신산업전략연구원 등 4곳을 압수수색하여 연구 지원비의 횡령 여부 등을 캐기 시작했다. 또 검찰은 앞으로 민간후원금을 포함해 모두 369억원에 달하는 후원금 중 이미 집행된 246억원의 용처를 집중 추적하여 황박사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돈이 있는지 등을 밝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시말해 황우석 박사를 그냥 두면 지금까지 황박사를 죽이기 위한 모든 계획들이 일거에 물거품이될 수 도 있기 때문에 그전에 황박사를 횡령혐의로 구속시켜 사회와 단절시키겠다는
MBC PD수첩팀의 말이 곧 법이요 진리다
☞ 그들의 말대로 세상은 돌아간다
피디수첩팀의 말대로 모든 것이 다 현실화되고 있다. 줄기세포는 모두 가짜로 아예 애초부터 만들어 지지 않았고, 2개의 논문인 2005년 논문과 2004년 논문은 모두 조작되었고, 논문도 모두 취소되었고, 공동연구자들은 몇 개월 징계에 그쳤지만 황박사는 홀로 서울대 징계위로부터 파면까지 당했다. 황박사는 희대의 사기꾼으로 매도되어 세계과학계의 정상에서 끌어 내려져 죽임을 당했고, 검찰의 횡령혐의 수사로 구속직전에 처해 있다. 배아줄기세포의 꿈도 날아가 버리고 세상도 바뀌었다. ‘황우석 교수 혼자만 죽이면 된다’는 피디수첩팀의 말대로 황박사 홀로 모든 죄를 짊어지고 고통의 십자가 형틀에 묶여 억울한 죽임을 당했다. 이제 음모를 기획한 그들은 최종적으로 황박사를 구속시키고 나아가 국민들의 시야와 기억에서 영원히 황우석을 사라지게 하는 작업을 진척시킬 것이다.
과연 그들의 바램대로 황박사가 국민들의 시야와 기억에서 완전히 사라져 없어질 것인가? 아니면 다시 분위기가 반전되어 묻혔던 진실들이 빛을 발하며 세상에 환히 드러나 어둠의 존재들을 빗자루로 쓸어버리고 새로운 광명의 세상을 열게 될 것인가? 당신은 어느 쪽을 바라는가?
[본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마지막 수순은 '구속 수감' - 찌르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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