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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물, 불의 감수성 이야기
등록일 : 2011-08-12 (금) 10:31
개구지고, 장난스럽고, 익살스럽지만 사랑스러운 토우를 닮은 사람 신효정씨 하얀 백연이 그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방금 내린 빗물에서 훔친 은구슬이 또로로 잎 위에서 장난질 치는 오후 백연향이 가득한 진교면 백련리 사기아름마을에서 흙, 물, 불과 이야기를 나누는 토우를 만들고 있는 신효정 씨를 만날 수 있었다. 약간은 심술궂은 듯 하기도 하고 장난기 가득 얼굴에 묻어 있는 익살스러운 토우를 과연 누가 만들었을까? 궁금하기도 했다. 그의 생각이나 그의 마음은 어떨까, 정말 토우들처럼 저렇게 장난 끼가 가득할까? 궁금함을 잔뜩 안고 흙, 물, 불 과 소통하며 토우작업을 하고 있는 그 를 만날 수 있었다. 그는 전남 광양시 옥룡면 산남리 산본 마을에 자리를 잡고 있다고 한다. 그곳에서 남편은 도자기를 굽고 자신은 토우를 만들며 그렇게 자연처럼 살고 있다고 한다. 그의 첫인상은 때 묻지 않음이다. 그리고 약간은 토우를 닮은 것 같기도 하다. 그의 작품에 그의 마음이 스며들어 그의 모습이 배여 났기 때문일까? 지금으로 부터 약 8년 전에 도자기를 굽던 그는 우연히 토우를 만들기 시작하였단다. 아이들이 뛰놀며 내는 행동과 표정들을 카메라 담아 그 표정과 느낌을 그대로 토우에 담아내는 작업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자신이 장난을 좋아해 그런 재미있는 생각과 느낌을 그대로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토우에 담아내려 한단다. 마이뉴스코리아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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