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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아이스하키 남북선수단 공동 입장
등록일 : 2018-02-10 (토) 16:50
아이스하키 남북선수단 공동 입장 감동과 사랑 전달 드론 이용한 오륜기 연출은 상상 이상의 퍼포먼스 성화 최종 주자 김연아의 아름다운 평창의 밤 수놓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6보/개막식)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화려하게 열렸다. 3만 5천 여 관중들을 사로잡은 개막식은 화려함 속에 감동과 사랑을 전달했다. 여기에 남북이 함께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하는 장면은 전 세계인에게 아름다운 감동을 주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9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 영부인,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당 제1부부장과 세계 각국 정상, 그리고 관중 3만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열렸다.  지난 1988년 하계 올림픽을 개최한 대한민국은 30년 만에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면서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하게 되었으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02 한일월드컵축구대회를 개최하면서 세계 4대 스포츠를 연 국가로 세게에서 5번째 나라가 됐다.이날 개막식에는 강원도의 5명의 어린이들이 행동하는 평화를 주제로 개막식의 서문을 열었다. 5명의 아이들이 답을 향해 찾아가는 모험을 펼치며 여정을 그려낸 모습은 한 편의 겨울동화와 같은 아름답고 생동감 있는 장면을 연출했다. 또 백호가 등장하는 모습에 30년 전 호돌이가 메인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평화 상징을 보여줬던 기억이 떠오를 정도로 백호의 기상을 느낄 수 있었다. 백호와 호돌이는 먼 친척 간 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개막식이 열린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 북한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제1부부장이 나란히 함께 자리에 앉은 모습도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 바로 뒤에 자리를 잡았고, 문 대통령이 인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자 김여정과 김영남이 자리에서 일어나 문 대통령과 반갑게 악수하는 모습도 연출했다. 또한 아이스하키 남북 대표팀이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하는 순간 문 대통령 내외와 IOC 위원장,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장, 김영남과 김여정이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흔들고 박수로 환호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남북 공도입장이 시작되자 상기된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방송 카메라에 잡히자 시청자들과 관중들도 뜨거운 감동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인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최종 성화 봉송 주자로 전 피겨스케이트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이자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평창이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로 확정될 수 있도록 최고의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시켰던 김연아가 성화봉송대 위에서 최종 주자로 성화에 불을 밝혔다. 그리고 또 하나의 장면은 오륜기를 그려내는 모습이었다. 불빛과 레이저 등 다른 대회와 다른 ICT를 활용한 1218개의 드론 오륜기다. 개막식 당일 개막시간까지 오륜기를 어떻게 그려낼지 이날 행사를 맡은 스텝들 중에서도 최소의 인원만 알 정도로 최종 성화주자가 누가 될 것인가와 함께 철저히 베일에 싸인 퍼포먼스였다.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 간의 열전에 돌입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민국은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 총 20개와 종합순위 4위를 목표로 8-4-8-4를 향해 출발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특별취재팀 유명조 기자/강원 미디어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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