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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부, 김정은 비난 삐라 대량 살포 초비상
등록일 : 2012-01-20 (금) 16:23
함경북도 청진시 김정은 세습체제 비난 삐라 대량 발견, 보안당국 청진시 모든 길 봉쇄 [북한 내 삐라 대량 발견 1보] 북한 내부에서 심상치 않은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일 미국 아시아자유방송에 따르면 함경북도 청진시에 있는 김책제철소 내에서 북한 김정은의 세습체제를 비난하는 북한 반체제 내용의 삐라가 대량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처음 발견된 삐라 내용은 김정은 타고, 김정은 체제로는 북한의 미래가 없다. 라는 등의 글이 담겨 있다고 피랍탈북인권연대 도희윤 대표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고, 국내 언론도 북한 내부에서 김정은 체제세습을 반대하는 삐라가 대량으로 발견됐다고 보도하고 있다.  김정은 체제 이후 처음으로 발견된 삐라는 현재 함경북도 청진시이며, 북한 보안당국은 즉시 청진시로 통하는 모든 길을 막고 범인색출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삐라 발견 직후 북한은 함경북도 보위부는 물론이고 보위사령부까지 동원해 범인검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청진시로 통하는 모든 길은 봉쇄됐고, 차량통행 또한 통제되고 있다. 청진시 일대는 삐라가 발견된 직후부터 지금까지 중국 휴대전화 통화도 불통되고 있다. 북한 정부나 보위부 등 북한 보안당국에서 방해전파를 쏴 휴대전화 사용을 막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전언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북한 내부에서 삐라가 발견된 시간은 지난 19일 오후이며, 늦은 시각 청진시 일대에서 삐라가 발견돼 현재 초비상 상황이라고 알려졌다. 정부와 당국도 북한에서 발생한 삐라에 대한 정보를 면밀히 파악하고 향후 북한 내부의 상황에 대해 예의주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 대표는 이번 청진시에서 발생한 김정은 체제세습을 비난하는 내용의 삐라가 발견된 것과 관련 다른 지역까지 확산될지 여부는 아직 예단할 수 없지만, 향후 북한의 정국 변화에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북한 내부에서 김정은 세습체제를 비난하는 삐라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별다른 반응은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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