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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망 10보] 정부, 이희호, 현정은 조문 허용
등록일 : 2011-12-20 (화) 17:45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 유족에 대한 북측 조문 답례  정부가 공식 조문단을 북측에 보내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민간 조문단은 방북을 일부 제한된 인원에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류우익 통일부장관은 이날 오후 이명박 대통령 주재 외교안보장관회의를 가진 뒤 정부담화문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공식 발표에서 먼저 김 위원장의 사망과 관련 조의를 직접 표명하는 대신 북한 주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북한이 신속히 안정을 되찾아 남북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조문단 파견과 관련 정부는 조문단을 보내지 않기로 결정을 했다며, 다만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의 유족에게 조문을 보낸 북측의 답례로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직접 북한을 방문해 조문할 수 있게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북한이 애도기간에 있는 점을 감안하여 12월 23일로 예정했던 전방 지역에서의 성탄트리 점등을 금년에는 유보하도록 교계에 권유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국민여러분께서는 현 북한 상황과 관련하여 의연하게 대처하면서 정부 방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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