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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보 기공식 경남도민 동원 규탄
등록일 : 2011-08-20 (토) 15:10
12월 2일 오전 10시 경남도청 앞 광장에서 4대강사업 저지 낙동강 지키기 경남본부와 4대강사업 함안보 피해대책위원회(준)는 "달성보 기공식 도민 동원 경상남도 규탄 기자회견"을 가지고 4대강 사업은 운하 사업이기 때문에 중단해야 하고 경상남도는 4대강사업 기공식에 대규모 도민을 동원하여 원정 참가하는 것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경상남도가 경남 도지사,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경남도내 대부분의 기관장이 포함된 약 800여 명의 참가단을 이끌고 4대강 사업 대구 달성보 기공식 행사에 참석한다며 이는 권력의 횡포로 동원된 인원이 강제로 참가 하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또 12월 1일 민주당 김진애 의원이 공개한 정부의 다기능 보 구상안에서 함안보 설계에 화물선이 드나들 수 있는 갑문 설치가 반영되어 있다며 이는 운하의 전 단계임을 증명하는 것이며 국민이 반대하여 중단 된 대운하 사업이 부활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즉 4대강사업은 수질개선, 수량 확보, 홍수방어를 위한 사업이 아니며, 강바닥을 파내고 수심 7미터 이상 유지하는 보를 쌓아 물길을 막는 4대강 죽이기 사업이며, 오늘 4대강 사업 낙동강 달성보 기공식은 강을 죽이고 낙동강을 식수원으로 하는 영남 주민들의 식수원을 죽이는 기공식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이번 기공식에는 기말고사를 치러야 할 도내 8개 학교의 학생들이 동원 되었고 심지어 지하수 상승으로 인한 침수피해지역 주민들도 포함되어 있다며, 국민의 의견이 존중받지 못하는 사회, 정부가 하는 행사로 오히려 생존권이 박탈 당하는 대도 참여하는 원정 참가단은 해체하고 4대강사업 낙동강 달성보 기공식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에는 임봉재 4대강 지킴이 공동대표를 비롯하여 참여와 연대를위한 함안시민모임 조현기 공동대표와 함안민중연대, 경남진보연대, 민주노동당, 함안보피해대책위원회(준), 환경운동연합, 마창환경운동연합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마이뉴스코리아/강동현기자 최종편집일: 2009-12-02 오후 8:31: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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