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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피어나다
등록일 : 2011-08-20 (토) 14:15
마산 카톨릭 여성회관 에서 갑자기 맛있는 음식 냄새로 가득해 진다. 여기저기 난장에는 사람들이 둘러 앉아 한잔 가득 술을 따라 마신다. 한쪽에서는 파전을 부치고 또 한쪽에서는 어묵을 가지런히 꽂아 놓는다. 그리고 빨갛게 양념한 무침을 내 놓는다. 그저 아낌없이 더 주고 싶단다. 좋은 마음으로 하는 행사라 마냥 더 주고 싶단다. 할머니들의 마음을 담아 음식은 배불러 터지도록 먹고 있단다. 바로 마산 카톨릭 여성회관 에서 펼쳐지고 있는 민들레 축제 현장 풍경이다. 매년 10월이면 축제가 열리는데 올해도 틀림없이 10월 15일 부터 16일 까지 어르신들의 솜씨가 민들레로 활짝 피어나 세상 여기저기 가득 사랑을 실천하는 날이다. 어제 15일에는 지난 1년 동안 배운 솜씨를 마음껏 펼쳐 보이고 오늘 16일은 민들레 주점을 운영 그곳에서 나오는 수익은 새터민 들 과 다문화 가정의 이주여성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 맛있는 음식도 먹고 좋은 일도 할 수 있는 일석 이조의 한마당 잔치 인 것이다. 마당 가득 그리고 강당 안 가득 임시 주점에는 손님들로 발 디딜 틈이 없고 자원봉사자들의 음식 나르기가 마냥 바쁘다. 바로 그 현장으로 달려 가 생생한 모습을 담아 보았다. 이번 행사는 천주교 마산교구의 후원으로 카톨릭 여성회관 에서 매년 펼치는 행사다. 마이뉴스코리아/김필선기자 최종편집일: 2009-10-16 오후 10:1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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