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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A형 독감 전국 강타... 빠르게 확산
등록일 : 2016-12-17 (토) 10:57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경보단계 심각 발령, A형 독감은 독감주의보 발령  한반도가 바이러스로 빠르게 퍼지고 있는 가운데 뚜렷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이하 AI)는 역대 최단 기간에 최악의 피해를 내고 현재도 시간이 지나면서 역대 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다.AI의 확산에 따른 백신 투여는 현재 이뤄지지 않고 있다. 소독과 도살 처분하는 것이 전부이며, 농가 이동 금지를 내린 것일 정부에서 취한 대책이 전부다. 16일 오전 현재(10시 30분) 전국 7개 시도에서 26개 시군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피해는 79건의 신고가 접수됐고, 54건이 AI형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25건은 검사 중에 있어 시간이 지나고 검사 결과가 나오면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농가에서도 전국 287곳에서 1,200만여 마리가 도살 처분됐고, 30개 농가 427만 마리가 살처분이 되고 있으며, 지난 달 16일 이후 불과 한 달 만에 1,600만 여리가 살처분 된 것으로 확인됐다. A형 독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피해는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감염 학생이 8천 35명(16일 오전 10시 30분 현재)으로 교육부 학생 감염병 감시정보에 나와 있다. 계절성 감기와 달리 A형 독감에 걸린 학생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A형 독감이 찾아온 시기도 예연 보다 빨랐으며,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8일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독감 주의보)를 발령하고 이번 주 학교 전체 건물과 학생들과 교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교실과 교무실, 특별실에 소독을 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AI와 A형 독감 두 바이러스가 비슷한 시간에 발병하여 전국으로 확인되고 있지만, 우려하고 있는 연관성에 대해서는 전혀 아니라고 강조했다. 즉, AI가 사람에게 전염된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현재까지 새로운 질병이나 내성을 가진 다른 변종으로 변이가 이뤄지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보건 당국과 전문가들의 의견도 대체적으로 같은 견해다. 다만 올 겨울 A형 독감이 일찍 찾아왔고, 확산 속도도 예년보다 빨라 인플루엔자가 대유행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섣불리 판단할 수 없고, 앞으로 확산 속도를 지켜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하고 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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