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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선지 구김기법 적용, 입체감 살아있는 화폭 선보여"
등록일 : 2011-09-08 (목) 10:38
무강 박창로 화백은 천석고황(泉石膏황)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이는 고질병이 되다시피 산수풍경을 좋아하는 병처럼 자연을 사랑하고, 동경하며, 자연의 이치와 섭리에 순응하고 존중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자연을 근본으로 기존의 보편적인 수묵, 채색화에서 벗어나 구도와 기법에 변화를 주고 독특한 조형언어를 추구하는 무강 박창로 화백은 국립, 목포대 미술학과 수석 졸업, 홍대 미술대학원 동양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34년 동안 10회의 개인전과 200회 이상의 초대 및 교류전을 통해 작가의 입지를 구축해 온 대한민국의 대표 화가로 손꼽힌다. 그중 추상적이며 입체성을 띈 작품 '꽃'은 한국화의 새로운 단면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저에게 있어서 그림은 저 자신입니다"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붓으로 세상과 마주한다는 박 화백은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화선지 구김기법 등을 적용하여 평면의 한국화를 입체감이 살아있는 생동감 넘치는 화폭을 선보인다. 지금 대한민국의 미술계는 보다 많은 관심과 애정이 필요합니다. 정부가 미술은행과 같은 제도 등을 활성화하고 일반인들이 자신의 취향에 따라 미술작품에 대한 감상의 기회를 많이 가져 선호하는 작품을 구입해 주는 것이 미술시장의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보다 정책적인 지원이 뒷받침되었으면 합니다. 전남 진도가 고향인 박 화백은 향후 천연기념물 53호인 진도견을 그리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죽는 날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 1점은 꼭 남기고 싶습니다. 세계적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전시될 만한 기념비적인 작품을 그려 내는 것, 이것이 제가 남은 인생동안 풀어야 할 숙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박창로 화백은 현재 한국미술협회 한국화2분과 이사, 서울미술협회 동양화분과 이사, 국가보훈문화예술협회 회화분과 이사를 비롯 한국현대미술협회 운영이사로 활동하며 국내 미술계 발전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마이뉴스코리아/이다희기자 [2011.09.08 10: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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