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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년은 간다...
등록일 : 2011-08-20 (토) 15:43
기축년 12월 31일 오후 얼마 남겨 두지 않은 2009년의 아쉬움 을 뒤로 한 채 주남저수지에서 해넘이 한다. 아쉽다는 사람, 보람 있었다는 사람 참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중 해넘이를 하려 나온 가족을 만날 수 있었다. 마산시 산호동 에서 왔다는 안범수 씨 가족에게 아쉬움과 새해 소망을 들어 보았다. "2009년 소띠 올 한해는 부족하고 아쉬움이 굉장히 많이 남는 해입니다. 올 한해 기억에 남는 일은 우리 가족들이 열심히 일하고 절약해서내년 초에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내년 백호의 해에는 우리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발길을 마산과 창원 시내로 옮겨 시민들의 새해맞이 소망과 가는 해의 아쉬움들을 들어 보았다. 먼저 마산시 회성동에서 왔다는 박정영 씨는 " 2009년 기억에 남는 일은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랑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가 기억에 남고요. 신종플루 확산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한해가 되어서 가슴이 참 아팠고요. 2010년 다가오는 한해는 경제가 되살아나서 온 국민이 웃을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라는 아쉬움과 바람을 토로해 주었다. 또 경남 창원시 대방동의 김기범 씨는 "다사다난 하게 안 좋은 일과 좋은 일도 많이 있었지만 특히 안 좋은 일은 신종플루 때문에 온 국민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다가오는 2010년에는 모두 다 행복했으면 좋겠고 모두 부자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해주었다. 우리국민은 이렇게 착하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진심이 배여 있는 민족임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다. 창원에서 열리는 제야의 타종식 현장을 찾았다. 한 해를 보내고 경인년(庚寅年)의 희망찬 새해를 여는 뜻 깊은 날에 창원대종을 힘차게 울려 우리 시의 무궁한 발전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고 활기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제야 타종행사는 2009. 12. 31(목) 21:00에 시작되어 문화예술 공연, 타종식, 신년메시지 낭독, 소망종이점화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영화 상영(과속스캔들), 문화예술 공연(시립예술단, 전자현악팀 공연 등), 타종인사 도열, 새해맞이 10초전 카운트다운(참석자 전원 복창),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33회 타종, 시민에게 희망을 담은 신년메시지, 시민의 소망을 담은 소망종이 점화, 시민과 시립합창단이 함께하는 합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타종식에는 약 2.000여명의 내 외빈과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경인년 한해도 모든 가정의 행운과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곧이어 일반 시민이 함께 어울려 33회의 타종행사를 진행하였다. 이어 시민들이 소망종이를 적어 놓은 노란 풍선을 하늘로 날리며 기축년을 보내고 경인년을 새해를 맞이하였다. 행사 후에도 시민들은 큰 함성과 함께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여운을 남기며 기축 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새해를 맞이하였다. 마이뉴스코리아/강동현기자 최종편집일: 2010-01-01 오후 7:08: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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