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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해 오는해
등록일 : 2011-08-20 (토) 15:41
거리가 출렁인다. 마치 눈이라도 올것 처럼 매서운 바람에 옷깃을 세우지만 마음만은 따뜻해 진다. 삼삼오오 모여드는 사람들의 눈에는 어떤 설렘이 보인다. 마산 오동동 문화의 거리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감미로운 음악소리가 울려 퍼진다. 또 한편에서는 각설이들의 신명나는 인생살이 한판이 펼쳐지고 있다. 추운날 임에도 불구하고 그들만의 특이한 복장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신명을 돋운다. 2009년 마지막날을 몇시간 앞두고 오동동 문화의 거리에서 펼쳐지는 '마,창,진 행정통합 축제 한마당' 겸 2010년 새해희망 타종식이 잠시 뒤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입김을 호호 불면서 따끈한 어묵 국물로 몸을 녹이며 새해맞이에 설렌다. 또 보내는 해가 어떤 이는 아쉽다. 하지만 아쉬움 보다는 새해를 맞이하는 설렘이 더 크다. 그 현장을 이리저리 담아 보았다. 2009 마산오동동 문화의 거리축제. 2010년 새해희망타종식 및 마,창,진 행정통합 축제한마당은 2009년 12월 30일 부터 2010년 1월 1일 까지 '행정통합 축하한마당 노래자랑'을 비롯하여 마술공연, 섹소폰연주, 축하공연, 촛불행사, 퍼포먼스, 새해 소원기원문 날리기, 타종, 희망의 시 낭독, 합창단 노래합창, 등 다양한 문화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마이뉴스코리아/김필선기자 최종편집일: 2010-01-01 오후 1:4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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