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온교회 자원봉사단, 에디오피아 참전용사 돕기 성금 500만원 전달

6.25 발발 60주년을 맞이하는 올 해, 한국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를 돌아본다.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참전한 나라로 총 6,037명이 참전하였고 253번의 전투를 하여 전사 121명, 부상 536명이었으며 현재 2,000여명이 생존해 있다.

특히 전투기간 중 단 한명의 포로가 없었던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공산정권 통치와 대기근으로 현재 연간 1인당 국민소득이 $120에 불과한 세계 최 빈민국으로 전락하였다.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를 위해, 지난 6월 6일, 전주 시온교회 성도들과 사) 크린온고을 봉사단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원회에 후원금 전달식이 열렸다.

전주시온교회 자원봉사단 이재상 회장은 “당신들이 있었기에 한국의 공산화를 막을 수 있었다. 이념갈등을 겪었던 당신들의 아픔과 오늘의 가난을 우리는 기억한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을 모으게 되었다.”며 정성스럽게 마련한 성금 500만원을 전달하였다.

전주 시온교회 자원봉사단은 이를 위해, 지난 2년간 폐지, 폐옷 및 헌옷을 모으며 사랑의 모금운동을 펼쳐왔다. 또한 2007년 태안반도 기름유출 사고 시 단일 팀 최대규모로 봉사활동을 벌여 이목을 끌었던 사)크린 온고을 전주 시온교회 자원봉사단은 4월 24일날 있었던 제 3회 그린웨이 축제에 참여하여 전주천 정화활동과 수해복구를 돕는 등, 지역사회에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별히 금번 6.25전쟁 60주년을 맞이하여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를 돕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가질것을 다짐했다.

마이뉴스코리아/송미령기자, scj0191@naver.com

최종편집일: 2010-06-10 오후 7:5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