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 생식 주장은 카톨릭의 성모마리아에 대한 도전으로 봐야..

2006년 1월 10일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황우석 박사 연구팀의 2004년도 사이언스 논문의 기초가 되는 NT-1번 줄기세포를 단성 생식에 의한 처녀 생식일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를 했고 2004년 4월 25일 조선일보를 통하여 "서울대는 최근 KAIST(한국과학기술원) 연구팀에 관련 자료를 전달하고 1번 줄기세포의 검증을 의뢰했으며 최근 KAIST로부터 “이 세포는 처녀생식에 의해 생성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조선일보를 통하여 밝혔다.

그러나 검찰은 서울대 조사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연구원 이유진에 의해 만들어진 단성생식에 의한 처녀 생식의 가능성을 뒤업는 결과를 내놓았고 그 이유로 피츠버그대 파견 연구원인 박을순 연구원에 의하여 2004년 NT-1번 줄기세포는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가 맞다고 언론에 보도 했으며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최종결과 보고서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검찰수사의 전환기를 예고 하기도 했다.

이러한 검찰 조사 결과에 대해 4월 27일 서울대가 학내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하여 단성생식에의한 처녀생식이 맞다는 세부자료를 게제 함으로서 처녀 생식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자칫 서울대 조사위원회와 카톨릭 간의 미묘한 갈등 양상으로 비춰질 가능성이 커졌다.

성모마리아를 모태로한 카톨릭의 교리는 남녀의 신체적 접촉이 없는 처녀의 몸인 마리아로 부터 예수님이 잉태 되었고 세상의 단 한분의 어머니인 마리아를 성모로 섬겨왔는데 이번 서울대 조사위원회가 발표한 단성생식에 의한 처녀 생식은 이러한 카톨릭의 교리와 정면으로 일치하는 이론 으로서 서울대 조사위원회가 주장하는 처녀생식 논란은 자칫 관련 학계와 종교계의 갈등 양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이 문제의 가장큰 핵심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수 있으면 그 첫번째는 단성 생식에 의한 처녀생식 론이다.서울대 조사위원회가 주장하는 대로 단성 생식에 의한 처녀 생식일 경우 이는 마리아의 몸에서 잉태된 예수님이 하느님의 아들이 아니라 평범한 인간에 불과하다는 논리가 설득력을 얻을 것이며 베일에 가려진 아기 예수 탄생에 대한 비밀도 재해석을 요구할 소지를 낳고있다.

또하나는 카톨릭이 이를 정면 부정 하기에는 카톨릭이 성체 줄기세포 연구를 인정하고 체세포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배척하는 카톨릭의 기본 입장에 변화를 요구하는 대목이여서 커다란 논란을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처녀생식 주장 논란은 카톨릭의 교리에 정면 도전하는 내용으로 비춰질 가능성이크며 이는 줄기세포 파문의 검찰 조사가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검찰의 결과 발표에 따라 또다른 쟁점으로 부상할 공산이 크다.

황우석 박사와 연구팀이 이룩한 연구 결과를 뒤엎고자 만들어낸 처녀생식 논리가 사회의 한축을 이루고 있는 카톨릭 교리와 맞물리는 또다른 양상으로 전개되는 혼란한 상황을 많은 국민들은 우려하고있다.
마이뉴스코리아/김수원 기고 sunoweon@hanmail.com

최종편집일: 2006-05-07 오후 9:2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