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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작품상, 부당거래 수상 의외의 결과
등록일 : 2011-11-26 (토) 14:28
감독상, 각본상 이어 최우수 작품상 3관왕 영광,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 류승완 감독 대신 수상한 자리서 한미FTA 반대 언급 눈길 끌어  [서울/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 = 유명조 기자] 제3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지난 25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렸다. 이날 고지전을 제치고 부당거래가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는 의외의 결과를 청룡상은 낳았다. 수상 직전까지 심사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수상자가 결정되면 심사위원 9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밀봉을 하고 결과는 바로 관계자들에 의해 시상식장으로 이동되고, 수상자가 결정되기 직전 트로피에 이름이 새겨져 시상하러 나오는 시상자조차 수상자를 봉투를 개봉한 뒤 알 정도로 보안이 철저한 청룡영화제로 이름이 나 있다. 수상자 결정은 봉투에 이름이 새겨진 뒤 밀봉과 동시에 별도의 봉투에 같인 수상자와 작품이 새겨지고, 시상식장으로 이동한 뒤 트로피에 이름이 새겨지는데, 이때 시상자들이 무대로 나간 뒤 바로 트로피에 수상자 이름이 새겨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해 청룡영화제는 말 그대로 보안이 어느 때보다 철저했다는 소문이다. 수상작들이 워낙 강했고, 수상자 또한 강력한 후보자들이 많아 수상자 선정에 애를 먹었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영화에 희망을 안겨주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수상자 또한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최우수 작품상에는 앞선 영화제에서 작품상 등 3관왕에 빛난 영화 고지전이 받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돌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봉투를 개봉하니 부당거래 이름이 적혀 있었다는 것이다. 앞선 영화제에서 부당거래는 좋은 영화를 만들고도 전혀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고, 개봉한 지 오래된 작품에다 검찰과 경찰의 비리를 다룬 사회적 파장을 불러오면서 현재 사회 법치 기관에 대한 불신까지 조장할 수 있는 위험한 작품이어서 이날 최우수 작품상은 더욱 의미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이다. 수상소감에서 류승완 감독의 아내이자 외유내강 대표인 강혜정 대표가 수상하러 올라와 연신 기대하지 못했다는 듯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크게 흥행하지 않았고, 조선일보와 문제가 있었는데, 스포츠조선에서 상을 주었다며, 청룡상의 공정성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감독상에는 부당거래 류승완 감독이 수상했는데, 류 감독의 아내이자 외유내강 대표 강혜정 대표가 수상소감에서 매우 민감한 말인데 류 감독이 수상을 하면 대신 말해달라고 했다며, 세상의 모든 부당거래에 반대하고 지난 22일 FTA에도 반대한다고 꼭 말해달라고 부탁했다며, 앞으로도 정직하고 부당하지 않게 잘 만들겠다. 라고 말해 관객과 영화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남우조연상에서 최종병기 활로 수상한 류승용은 영화에서 만주어로 얘기해 기대하지 않았는데 역시 청룡영화제의 공정성에 찬사를 보낸다. 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제32회 청룡영화상 수상자(작)이다. 최우수 작품상 = 부당거래(류승완 감독) 남우주연상 = 박해일(최종병기 활) 여우주연상 = 김하늘(블라인드) 한국영화 최다관객상 = 최종병기 활 각본상 = 박훈정 감독(부당거래) 여우조연상 = 김수미(그대를 사랑합니다) 청정원 인기스타상 = 고수, 공유, 최강희, 김혜수 청정원 단편 영화상 = 양효주(부서진 밤) 미술상 = 류성희(고지전) 음악상 = 모그(도가니) 촬영상 = 김우형(고지전) 기술상 = 오세영(최종병기 활/무술) 조명상 = 황순욱(황해) 신인감독상 = 윤성현(파수꾼) 신인남우상 = 이제훈(파수꾼) 신인여우상 = 문채원(최종병기 활)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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