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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문선명 통일교 총재 평양 분향소에 김정은 조화
등록일 : 2012-09-08 (토) 09:49
북한, 문선명 총재에 조국통일상 수여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평양에 마련된 문선명 통일교 총재 분향소에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보내 본인 명의의 조화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지도자가 최고 수준의 예우를 갖춰 조의를 표한 것은 지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국회의사당에 조화를 보낸 이후 두 번째다.당초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남한을 방문해 김정은 명의의 조화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평양에 마련된 분향소에 장 부원장을 보내 본인 명의의 조화를 전달해 최고의 예우를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방송을 통해 김정은 원수께서 세계평화연합 총재 문선명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하여 이날 고인의 영전에 화환을 보내시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김 제1위원장 명의의 조화 전달은 장 부위원장과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평양에 있는 세계평화센터에 마련된 분향소를 직접 찾아 문형진 세계통일회장에게 전달한 것이다. 특히 북한은 문 총재 빈소에 조화와 함께 조국통일상을 함께 수여했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 5일 서울에 있는 문 총재의 유족에게 조전을 보내왔으며, 북한 14개 사회와 종교단체도 전례 없는 대규모 조전을 보낸 것은 매우 이레적이다. 1990년 7월 제정된 조국통일상은 북한이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에 공헌한 애국인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금까지 김구·여운형·오익제·문익환 목사 등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회장의 평양에서의 움직임에도 많은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직접 만나 면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양에서 소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성사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문 회장은 7일 오전 8시 45분경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평양을 방북 후 평양에 있는 세계평화센터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북한에 거주하고 있는 친인척과 북한 지도부의 애도와 조화를 직접 받기 위해 방북했다. 문 회장 방북에 남측 인사는 박상권 평화자동자 사장이 동행했으며, 문 회장 일행은 8일 오후 5시경 남측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돌아왔다. 문 회장은 김 제1위원장이 빈소에 직접 방문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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