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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잊지 않을께요, 천안함 수병들에게 국민의 마음 전해
등록일 : 2011-08-20 (토) 16:28
천안함 수병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8일 일요일 KBS가 특별생방송으로 “천안함의 영웅들, 당신을 기억합니다.”가 열린 여의도 광장 ‘희망의 벽’에는 많은 국민들의 안타까움이 전해졌다. 특히 심영빈의 친구라고 밝힌 한 시민의 글은 모는 이들에게 애절함과 함께 감동의 눈물로 보답했다. [친구야...보고싶다... 나야~! 아...... 진짜 어떻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첨에 니 소식 듣고 설마 설마 했었는데...그게 니가 아니길 진짜 애들하고 열심히 기도했는데...... 가슴이 너무 아프다... 고등학교 시절 맨날 같이 장난치고 사악한 짓하면서 같이 붙어 다니던 생각하면 아직도 거짓말 같고...니가...그 뱃속의 심영빈이 너가 아니었으면 하는 생각만 나.... 너 사고 나고 몇일 후에 인터넷으로 너 기사 떳을 때 순진이랑 통화하면서 얼마나 기뻐했었는데...진짜 꿈이 였으면 좋겠어...니 웃음소리 니 표정 하나 하나가 아직 내 머릿속에는 생생하게 있는데....진짜 보고 싶다....진짜......... 옆에 내 여자친구도 있어 10년 만에 처음 소개 시켜 주는 거네....진작에 해줬어야 했는데..... 빨리 돌아와줘...차가운 물속에 있지 말고.... 돌아와..보고싶다...] 이외에도 ‘눈물의 백령도’를 노래로 만든 경남 마산에 살고 있는 김 모씨도 애절한 마음을 담아 노래로 이들의 숭고한 정신과 수병들의 사연 하나 하나를 만들어 ‘희망의 벽’에 게시했다. 또 방송인 김생민과 가수 그룹 유키스가 여의도 광장을 찾아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글을 적어 희망의 벽에 게시했다. 또한 이날 ‘희망의 벽’ 게시판에는 중고생들의 안타까운 글을 담은 메시지가 부착되기도 했으며, 휴일을 맞아 가족, 친구 등 이곳을 찾은 이들이 많았다. 이들은 하나같이 천안함 수병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담고 있었다. 한편, 18일 기준으로 접수된 성금은 모두 32만8건으로 모금액은 22억8662만6550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KBS가 밝혔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최종편집일: 2010-04-19 오후 5:3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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