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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부처님이십니다
등록일 : 2011-08-19 (금) 16:29
불기 2552년 음력 4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산에서는 연등축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마산종합운동장내 실내체육관 앞에서 마산 지역 불자들이 함께 모여 부처님 오신 뜻을 기리며 등불을 밝혀 온 세상을 밝혔다. 최종식봉행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기원의식, 육법공양, 삼귀의례, 반야심경, 관불의식, 기원문, 찬불공양, 봉축사, 청법가, 봉축법어, 경축사, 남북발원문, 봉축무대, 점등, 축원, 시민 불자들을 위한 폭죽 한마당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철화스님(원각사 주지)은 봉충법어에서 "부처님 오신 날은 오고 감이 없는 기용을 갖춘 이가 법계에 태어나신 날 이라며 만물속에 또렷이 이루어 있어 이천오백오십이 년이 지나도 고금이 없다는 법어를 하였다. 또 월장스님(삼학사 주지)은 기원문에서 우리가 마음속의 등불을 밝혀 지난 세월의 잘못을 참회하고, 부처님의 큰 가르침을 받들어 다른 이의 고통이 나의 고통임을 깨달아 자비와 나눔으로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밝은 길로 인도 해달라고 기원하였다. 곧이어 봉축사에서 지태스님(정법사 주지)은 초파일 부처님이 오셨다는 것은 이러한 부처님께서 도솔천에서 인간의 세상으로 오셨다는 것이며 중생의 어두운 마음속에 광명으로 오셨다는 것이며. 그러므로 우리들이 맞이해야 할 부처님은 바로 삼세평등의 부처님이고, 온 세상에서 충만하신 부처님이며, 온 세상을 수순하시는 부처님이신 것이라고 그 뜻을 밝혀주었다. 이날 제등행령은 마산종합운동장을 출발하여 신세계백화점 앞을 지나 코아양과 앞을 거쳐 창동 사거리에서 삼학사까지 진행되었다. 불자들은 모두가 오늘은 좋은날이라며 싱글벙글 활짝 핀 웃음으로 연등처럼 밝은 미소를 가득 담아 이웃을 위한 소망을 빌며 바로 자신이 부처임을 깨달고 있었다. 마이뉴스코리아/김필선기자 최종편집일: 2008-05-11 오후 6:1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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