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자들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

2006년 6월12일 오후 2시. 황우석 연구팀 연구재개와 특허 수호를 지지하는 지지자 10명이 서울 강남에 위치한 법무 법인 서린을 찾았다. 이곳은 최근 황우석 박사 변호인단의 대표를 맏고 있는 문형식 이건행 변호사가 있는 곳이다.

지지자들은 이건행 변호사에게 현 특허에 관한 정보공개 요청 청구서를 전달하였다. 이에 이건행 변호사는 지지자들에게 오늘 이자리에서 여러분들이 요청한 정보공개 요청서에 답을 드리겠다고 이야기 하면서 이에 앞서 여러분들께 드릴 말씀이 있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 줄것을 부탁 하였다.

이 변호사는 지지자들 에게 '현재 황우석 박사가 당신들(지지자)때문에 골머리가 아파서 아무런 일들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당신들(지지자)의 행동에 어떻게 대처 해야 하는 지도 명확 하게 판단을 하지 못하고 있다.

당신들(지지자)이 정녕 황우석 박사를 지지하고 황우석 박사를 위하는 사람들이라면 황우석 박사가 연구재개를 할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이 지지자들이 할 일이다. 또한 이곳을 찾을 것이 아니라 '황우석박사에게 후원금을 내었다(6억원) 다시 이 돈을 가압류 한 사람을 찾아가 왜 그랬냐고 '따지는 것이 오히려 황우석 박사를 돕는 것이라고 말하였다.

현재 특허에 관하여 또는 변호 관계에 관해서는 우리 전문가들이 할일이지 지지자들이 이래라 저래라 할일이 아니다. 전문가가 할 일은 전문가에게 맡기고 지지자들이 할일을 찾아 황우석 박사를 도와야 할것이라고 이야기 하였다.

또한 국민변호인단의 배금자 변호사를 찾아가 물어 보지 뭐 하러 저를 찾았는가? 배변호사님은 모든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배변호사님이 변호사로서 도저히 할수 없는 얼토 당토 아니한 성명서를 발표 하는 바람에 약 한달간 황우석 박사와 현 변호인단이 업무에 막대한 지장을 주었다 라고 이야기 하였다.

배변호사를 명예훼손으로 고발 하려 하였으나 황우석 박사님을 돕겠다고 한 일이라 그냥 조용히 넘기게 되었다. 또한 문형렬 피디가 모든 것을 알고 있는데 왜 문형렬 피디를 찾아 이야기 하지 않느냐? 라고 자기를 찾은 지지자들을 원망하듯 이야기를 하였다.

문피디가 만든 가제 '새튼은 특허를 노렸나' 의 내용에 나오는 모든 프리쉘을 하나하나 체크하여 토시하나 틀리지않게 만들어 가 편집상태의 테잎을 제일 먼저 검찰에 건네어 주었으며 문피디에게 제공할수 있는 모든 자료를 제공 하여 주었으며 문 피디 또한 미국에서 개별적으로 상단부분 정보를 소유 하고 있다라고 말하였다.

아래는 정보공개 요구서와 그에 대한 답변이다.

1. 귀 법인의 이건행 변호사님은 2006. 5. 12. 검찰 발표 후 황우석 박사님 지지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위 특허출원과 관련하여 국내외의 유명한 변호사가 이를 담당하고 있다고 말씀을 하신 적이 있는데, 현재에도 위 특허의 PCT각국진입 절차를 대리하고 있는 국내외의 법무법인이 존재하는지 여부 및 (가능하다면) 그 명칭 및 담당변리사의 성명을 공개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국제 특허는 현제 10개국에 출원준비중이다. 10개국은 황우석 박사가 지정한 나라에 한하여 이루어 진것이다. 현 사안을 담당하는 곳은 KCL이며 김순웅 변리사가 도와 주고 있다.

2. 위 특허의 출원인은 서울대산학협력재단인바, 발명자인 황우석 박사님과 서울대산학협력재단이 위 특허의 PCT각국진입을 위한 업무 협조를 하고 있는지 여부 및 출원비용 부담 문제가 해결되었는지 여부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충분한 업무 협조가 이루어 지고 있으며 산학 력재단에서도 황우석 박사의 동의 없이 독자적으로 판단 이행 할수 없다.

3. 현재까지 몇 개국에 진입절차를 완료하였는가와 마감시한인 2006. 6. 30.까지 총 몇 개국에 진입 절차를 완료할 예정에 있는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10 개 국이다.

4. 진입절차가 완료되었거나 진입절차 진행 중인 각 국가의 명칭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미국의 특허권을 지키기 위하여 현 미국의 최고 법률사무소와 계약이 이루어 졌으며 한인 변호사님이 적극적으로 도와 주고 있다. 조만간 변호사님이 국내에 오실것이다. 각국에 PCT를 출원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 지금현재 들어갈 금액은 약 억원이다. 지자분이 질문하신 산학 력재단에게 황우석박사 후원회에서 6억원을 지급하였는지는 모르겠다. 한 현재 황우석박사 후원회에 남아 있는 금액은 약 20억원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5월12일 이후 20억원이 그대로 남아 있다라고 이야기 하지 않았는가?

●사실이다. 하지만 그 앞에 김선종 연구원의 치료비. 또는 앞선 연구비로 지출된 부분이 있다. 일정 부분은 사실 말할수 있는 부분이 아니나 변호사로서 의뢰인을 대변하여 최소한의 이야기를 들려 줄수 밖에 없다. 이점 양해 해주기 바란다. 이상의 금전적인 부분은 언급하지 않겠다.다만 자신있다라고 대답할수는 없지만 어떻게 하던 10개국 특허는 지킬것이다.

5. 기타 황우석 박사님의 공식 변호인단으로서 귀 법인이 위 특허 출원현황에 관하여 국민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정보 일체(노성일 지분 포기가 사실인지 여부, 새튼과의 특허분쟁에 대한 대처방안 등)를 요청합니다.

●노성일 이사의 지분 포기는 사실이다. 노 이사장이 서면으로 정확하게 지분 포기 의사를 밝혀 왔다.

이건행 변호사의 답변 또는 이야기 내용중 이해할수 없는 부분이 있지만 지지자들 또한 주먹구구 식으로 찾아가 똑 같은 질문을 여러번 하는 등 준비되지 못한 질문 및 행동은 고쳐 져야 할것이다. 또한 이 변호사측의 촬영 거부로 영상은 보여 주지못한다. 기사는 작성해도 되는데 녹취는 안된다 라는 이변호사의 말이 이해 되지 않는 부분이기도 하다.
마이뉴스코리아/김충범기자, ctbuffalo@hanmail.net

최종편집일: 2006-06-13 오후 12:13:28